필라 브라질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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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a Brasilei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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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사견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몸이 도사보다 더 두꺼운 정도) 마스티프 계열 잡종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주인이나 가족은 헌신적으로 가드하면서 친근하게 굴지만, 나머지한테는 완전 맹수인 성격이라 야누스라고도 불린다. 그 성격 덕분에 브라질에서는 '필라같이 하라'는 속담도 있을 정도로 치안이 안 좋은 곳에서는 최고의 가드견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 같이 치안이 안정적인 곳에서는 불마스티프 같은 견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합하지 못하다. 기르던 풍산개가 집에 침입한 도둑의 얼굴을 물어뜯어서 거액을 배상해야 했던 게 한국 일진대, 필라는 보통 침입자는 풍산개와는 비교가 안 되게 아주 박살 내버리고 저승행 열차를 강제로 탑승시킬수도있다. 그럴 경우 견주가 치러야 할 대가는...?
이런 성격 덕분에 주인을 바꾸기가 매우 힘이 들어서 다른 견종보다도 파양(입양과는 반대)이 더욱 어려우며, 도그쇼에서 심사위원을 공격해도 탈락되지 않는 유일한 견종이다.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기운차게 걷는다고 한다. '낙타 걸음걸이'라고 불린다.
국내에는 소수의 마니아가 있고 가격은 오브차카랑 비슷. 관련 카페도 몇 개설되어있다.
브라질에서는 우리 필라가 하루종일 돌아오지 않다가 돌아올 때 보니 입에 재규어(...)를 물고 있더라는 카더라가 심심찮게 돌아다닌다.[5]
[1] 정확히는 필라 브라질레이루가 맞는 표기.[2] 지금은 사냥거리 자체가 없어져서 사냥개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3] 브라질 등의 남미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고 한다.[4] 황색, 흑색이 많고 몸 전체가 흰색, 회색, 푸른빛을 띤 회색, 불규칙하거나 얼룩무늬의 반점이 있거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나.[5] 다만 이 재규어는 암컷이나 작은 수컷으로 보인다. 정말 큰 수컷 재규어는 최대 150kg이 넘어가는데 이정도 무게는 암사자 수준이며 필라 브라질레이로의 덩치로 이러한 큰 재규어를 상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니면 필라 여러마리가 사냥했을 수도 있다.[6]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성향은 개라는 동물의 자연스러운 본능이기도하며, 인간을 포함한 거의 모든 무리 동물의 성향이기도 하다. 애초에 인간이 개를 키우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성향때문이 아니었는가? 물론 이러한 행동을 방치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사회화에 앞서 개의 기본적인 성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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