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니나 시에도

눈물을 마시는 새의 등장인물. 하텐그라쥬 최고의 대장장이이지만, 성격은 비굴하기 그지없다. 나무를 사랑하는 나가 입장에서 나무를 연료로 써야 하는 대장장이는 천시받는 직종이기 때문에 자존감이 굉장히 낮은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낮에는 자신의 천직을 한탄하고, 밤에는 남자에게도 굽신거려야 하는 자기 처지에 분통을 터트리면서 보낸다고 묘사된다.

뛰어난 대장장이라는 게 틀린 말은 아닌지, 갈로텍이 의뢰한 여신 감금용 냉동장치를 설계도만 보고 제작에 성공한다. 이 때 천한 대장일에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갈로텍을 도발하기도 했지만, 갈로텍이 눈치채자 바로 포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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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스 마케로우가 심장탑에 들어갔을 때 또한번 나온다. 카루와 스바치가 먹으로 심장병의 이름을 지워버려서 비아스가 이름이 남아있는 심장병을 조사할 때 유일하게 아는 사람이 페니나 시에도였다. 죽여봤자 쓸모가 없어서 죽이지는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