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지하철 10호선

파리 지하철의 한 노선으로 파리 지하철 10호선 (Paris Metro Line 10)은 서쪽의 오드센(Hauts-de-Seine) 주 불로뉴빌랑쿠르(Boulogne-Billancourt) 불로뉴 – 퐁 드 생클로드 역에서 동쪽의 파리 5,13구(5,13e arrondissement) 파리 오스테를리츠 역까지 동서로 잇는 영업거리 11.7㎞의 노선이다. 이 노선의 노선색은 황토색이며 1913년 처음 개업하였다. 현재 RATP(파리교통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서쪽 끝 부분은 응암루프선과 같은 방식의 루프 운행을 하던 곳이었는데, 1980년에 루프선을 뚫고(…) 더 연장을 한 결과로 노선 중간에 단선 병렬 구간이 있는 병맛스럽다면 병맛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응암순환선에 도입이 시급합니다 응암루프선에서 역촌~구산간이 0.7km, 불광~연신내간이 1.1km에 달하는 것에 비하면 미셸앙쥬-몰리또흐(Michel-Ange - Molitor)~미셸앙쥬-오뙤이(Michel-Ange - Auteuil) 간이 200m(!) 정도 밖에 되지 않으니 훨씬 사정이 낫다고 볼지도 모르겠지만, 파리 지하철 자체가 최대 량수가 6량(그것도 15m급이다), 역간 평균거리가 500m(…) 정도 밖에 안 되는 곳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현지인들에게는 이것도 멀게 느껴질지 모른다. 여기에 한 술 더 떠 일부에서는 파리 지하철 3bis선과 파리 지하철 7bis선을 합치면서 7bis선의 루프 구간을 이렇게 처리하자는 주장도 있다.

파리 지하철 10호선은 2030년까지 남쪽으로 연장 계획이 있다. Gare Austerlitz역에서 남쪽으로, Chevaleret, Biblothèque Mitterand, Bruneseau, Ivry Port - Mandela, Ivry Confluence - Gambetta, Vitry les Ardoines 총 6개의 정거장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 있다. 파리 3존까지 연장 계획이다. 해당 구간의 경우, RER-C나 25번, 325번 같은 버스들을 제외하면 접근이 힘들다.

파리 생제르맹 FC의 홈구장이 이 노선 사이에 있어 가기가 까다롭다. 정확히는 미켈랑주 역(오퇴이, 몰리토르 둘 다 해당)과 불로뉴-장 조레스 역 사이인데, 미켈랑주의 이름이 붙은 두 역 중 위치만 보면 몰리토르 역이 더 가깝지만 그 불로뉴 역에서 가는 것 만큼이나 거리차이가 별로 크지가 않은 게 함정(...) 물론 9호선도 사정은 비슷하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