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차 포포비치

유고슬라비아의 군인, 정치인으로 제2대 부통령을 지냈다.

1908년 베오그라드의 부유한 상인 가문에서 태어났다. 생애 초기 스위스의 가톨릭 수도원에서 교육을 받았고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베오그라드 제3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졸업 후 예비포병학교에 입교해 포병소위로 임관했으며 파리 소르본 대학교에 진학했다.

1933년 귀국해 유고슬라비아 공산주의자 동맹에 입당했다.

1937년 스페인 내전에 공화파 측에 지원헤 국제여단 소속으로 참전했고 1939년 프랑스를 통해 귀국한 후 체포되어 옥살이를 했다.

1941년 유고슬라비아 침공에 예비역 장교로 소집되었다. 정부의 항복이후 유고슬라비아 파르티잔에 합류해 포사비나 분견대 사령관에 부임했다. 그해 11월 초 제1프롤레타리아여단 창설 당시 여단장에 임명되어 네레트바 전투, 수체스카 전투에서 파르티잔을 지휘했다.

종전 후 제2대 유고슬라비아 인민군 총참모장에 임명되어 파르티잔을 정규군으로 개편했으며 1948년 외무장관에 임명돼 티토-스탈린 결별 후 유고슬라비아가 미국과 교류하는데에 공로를 세웠다.

1953년 부통령에 임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