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쇼쇼

모토치카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었다. 쵸소카베 모토치카의 측실로 기록된 코쇼쇼의 기록이 두개가 있는데, 기록이 너무 달라 별개의 인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원래는 호소카와 모치타카의 측실로 모치타카와의 사이에서 호소카와 사네유키를 출산[1]했고 이후에는 모치타카를 멸망시킨 미요시 요시카타의 처가 되어 미요시 나가하루, 소고 마사야스를 출산했다. 미요시 요시카타가 죽자 그 가신인 시노하라 지톤의 처가 되었으며, 시노하라 지톤이 죽은 뒤에 쵸소카베 모토치카의 측실이 되었고 이후 모토치카와의 사이에서 1남 1녀를 두었다.

격동의 시대에 남편을 4번이나 바꾼 불운의 여자로 평가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략이 아닌 자기 의지로 결혼했다는 점에서 열녀로 평가받기도 한다. 단, 그녀와 결혼한 남자나 아들중 다수가 좋지 않은 최후를 맞았기 때문에[2] 불행을 부르는 여자나 경국의 미녀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외에도 지금까지 애기한 코쇼쇼가 쵸소카베의 역사를 다룬 <토사모노가타리>에는 오오가타도노로 기록되어 있어 위에 서술한 코쇼쇼는 단순한 인질이고 이후 혼노지의 변 이후 야마자키 전투에서 대패한 아케치가 가신들이 시코쿠로 도망왔는데, 이중에 아케치 미츠히데의 조카 코쇼쇼가 섞여있어 모토치카의 4번째 측실이 되었다는 설도 있다. 혹은 서술된 코쇼쇼의 딸이 모토치카의 측실이라는 설도 있다. 이 이야기가 설득력 있는 것이 5남인 쵸소카베 우콘다이후는 1583년 출생이기 때문에 만약 위에 서술한 코쇼쇼가 낳았다고 가정할 경우에는 호소카와 사네유키와 45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호소카와 사네유키를 15살에 출산했다고 쳐도 우콘다이후를 출산한 나이는 60세가 되어 말이 안 된다.

아사쿠라 요시카게가 애첩 코자이쇼와 아들 쿠마기미마루를 잃고 실의에 잠겨 정사를 멀리 하자 요시카게를 위로하기 위해 바쳐진 미인. 그러나 요시카게는 코쇼쇼에게 빠져 또 정사를 멀리했기 때문에(...) 요녀로 그려지곤 한다.

요시카게 사후 오다군에게 아들과 함께 처형되었다고도 하고 살아남았다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