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위진남북조)

환초(桓楚)라고도 한다. 위진남북조시기 동진의 황위를 찬탈하여 건국된 단명 왕조이다.

동진 말기 조정의 전권을 잡은 권신 환온이 황제인 안제에게 양위받으려 했으나 도중 병사하자, 그의 아들 환현이 강제로 선양을 받아서 건국한 국가이다.

실제 존립 기간은 2대 403년 ~ 404년. 1대 환현은 명장 유유에게 404년에 살해당하고 환겸과 환진이 잔당을 이끌긴 했지만 결국 토벌당했다. 환겸은 빠져나와 후진에 투항하였으나, 초종과 함께 손잡고 다시 동진을 어지럽히다가, 지강 전투에서 패하고 유유의 장수인 유도규에게 붙잡혀 참수되었다.

환초 멸망 후 유유에 의해 안제가 다시 복위했으며, 405년 한해 동안에는 그의 일족인 환진, 환석수 등이 황제를 칭하지 못하고 반란을 일으키곤 했으나 곧바로 모두 진압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동진 문서 참고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