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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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초(初) 혼인할 혼(婚) 글자 그대로 처음 결혼하는 것.
唯哭先復. 復而後行死事.
(오직 곡할 때에는 먼저 초혼을 한다. 초혼을 하고 난 뒤에 사사(死事)를 행하는 것이다.)《예기》〈喪大記〉
고복(皐復)의식이라는 전통적인 상례 절차 중에 하나다.
①혼을 부름
②사람이 죽었을 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일. 그 사람이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에 들고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 서서, 오른손은 허리에 대어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서 북쪽을 향向해 「아무 동네 아무개 복復」이라고 세 번 부른다.
죽은 자를 붙잡기 위한 남은 자의 처절한 외침이라고도 한다. 주로 사극에서 왕이 훙하면 내관이 궁궐 지붕에 올라가 곤룡포를 세번 휘두르며 상위복 하고 외치는 행위가 바로 초혼이다.[1]
사용: *장 속에서 망인이 평소에 입던 저고리를 꺼내 놓으면서 초혼을 부를 때 쓰라고 일렀다. 출처 : 박완서, 그 가을의 사흘 동안
관련어 : 초혼제, 초혼조(소쩍새를 이른다).
①혼을 부름
②사람이 죽었을 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일. 그 사람이 생시에 입던 저고리를 왼손에 들고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 서서, 오른손은 허리에 대어 지붕에 올라서거나 마당에서 북쪽을 향向해 「아무 동네 아무개 복復」이라고 세 번 부른다.
죽은 자를 붙잡기 위한 남은 자의 처절한 외침이라고도 한다. 주로 사극에서 왕이 훙하면 내관이 궁궐 지붕에 올라가 곤룡포를 세번 휘두르며 상위복 하고 외치는 행위가 바로 초혼이다.[1]
사용: *장 속에서 망인이 평소에 입던 저고리를 꺼내 놓으면서 초혼을 부를 때 쓰라고 일렀다. 출처 : 박완서, 그 가을의 사흘 동안
관련어 : 초혼제, 초혼조(소쩍새를 이른다).
초혼 김소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 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는 서산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 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
2번 항목의 시에 그대로 곡을 붙여서 만들어진 가곡이 존재한다. 단, 1곡이 아니다. 나운영, 임긍수, 최병철, 김순남, 변훈 등의 작곡이 각각 존재한다.
최병철 작곡 버전. 테너 김동호
최병철 작곡 버전. 테너 김동호
자세한 내용은 초혼(민지)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초혼(장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초합금혼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상위복(上位復)은 주상(上位)께서는 돌아오소서(復). 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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