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연

대한민국의 가수. 1996년 여성 2인조 비비로 데뷔했으며, 이전에는 모델과 KBS TV 리포터로 활동했다. 걸그룹이 드물던 1990년대 중반에 데뷔했던 비비는 히트곡 '비련', '하늘땅 별땅'으로 활동해 남성들, 특히 군인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기도 했으나 1997년 2집 이후 소속사 문제로 잠정 해체 상태에 놓이며 활동을 중단했다. 2003년에 솔로로 복귀해서 '반전'과 '처음 그대로'라는 곡으로 활동했으나 1집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의 활동은 없었으며, 현재는 연예계에서 은퇴했다.

오랜 공백 끝에 2003년에는 '반전'이라는 노래[1]로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활동을 했다. 백댄서가 직접 가슴을 쓰다듬는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함께 여기저기 보도 사진으로 토플리스 차림의 사진을 돌리는 등, 섹시 컨셉으로 다시금 재기를 노렸으나 방송국에서 일시적으로 방송정지까지 당하는 수모를 겪는 등 별로 반응이 영 신통치 않았다.

당시 MBC 음악캠프 생방송 무대에서 리허설과는 다른 안무를 선보였고, '과한 선정성 퍼포먼스 논란'[2]으로 이 회차가 방통위까지 올라가서 징계를 맞는 바람에 그녀도 MBC 음악캠프에 1개월 출연정지를 받고 한 달간 출연하지 못했었다. 이후 한 달 뒤 가을에 한 번 더 출연 이후 MBC에서의 출연은 더 이상 없었다.



1집의 후속곡은 '처음 그대로'라는 곡으로 활동했는데 이 곡은 사실 비비의 3집 타이틀곡이었으나, 소속사 사정으로 비비가 해체되고 비비의 녹음본이 유출[3]된 후 그렇게 잊혀져 있다가 채소연의 솔로앨범에 수록, 재녹음해 활동하게 됐지만 그냥 그렇게 묻혔다.[4]



당시 퍼포먼스 논란으로 몇 달간 인기가수 검색어에 붙박이처럼 붙어있긴 했었다. 다만, 같은 시기에 미국에서는 푸시캣 돌스, Destiny's Child처럼 더더욱 선정적인 컨셉의 가수들도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안타깝게도 국적과 시대를 잘못 타고 났다.

이외에도 1빕 수록곡 중에서는 카일리 미노그가 부른 Turn It Into Love를 한국어로 번안한 버전인 여자의 마음 등이 있다.

2009년 12월 결혼했다. #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하였다가 2015년 라디오에 출연하여 현재 병원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하고 있다는 근황이 알려졌다. 이때 이후 이렇다 할 방송 활동은 없으며, 사실상 연예계에서 은퇴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