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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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절(戰勝節). 전쟁에서 승리한 날이라는 뜻이다. 연합국으로 참전한 나라가 2차 세계대전 종전일[1]을 전승절로 지정하는 경우, 또는 자국이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었다고 판단하는 날을 전승절로 정하는 경우가 있다.
일본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 선언한 날, 연합군에 항복 문서를 조인한 날, 중국에 항복 문서를 조인한 날이 있다.
1940년 10월 28일 오히 데이(OXI Day)[2]. 무솔리니가 이탈리아군의 그리스 진주 및 일부 영토의 할양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한 날. 이에 이탈리아가 그리스를 침공하였으나 그리스군이 격퇴하였다. 결국 독일이 개입하여 끝내 추축국에게 점령당하나, 독일에게 항복하는 그 순간까지도 이탈리아군은 그리스군의 방어를 뚫지 못했다.
1896년 3월 2일 아드와 전승기념일. 제1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에서 이탈리아를 격퇴함으로서 아프리카 유일의 독립국으로 남게 되었다.[3] 40년 뒤 제2차 이탈리아-에티오피아 전쟁을 일으킨 이탈리아와 1년간의 전쟁 끝에 패하여 점령당하지만 열강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고 게릴라와 연합군의 지원에 힘입어 5년만에 영토를 수복하게 된다.
[1] 다만 각 나라별로 2차대전 종전일은 다르게 판단한다.[2] '오히'(Όχι)는 '아니오'라는 의미이다. 무솔리니의 요구에 당시 정부가 '아니오'라고 단호히 거부했다는 일화에서 붙은 이름. 그런데 실제로는 '그래 전쟁해주마'라고 답했다고 한다.[3] 라이베리아도 있지만 사실상 미국의 입김이 강하게 미치고 있는 나라였다.[4] 북한의 소중고급학교 역사 교과서에서는 남측이 미제의 전쟁책동에 선동하여 먼저 북쪽을 향해 기습공격을 감행했고 이를 격퇴하여 남쪽 까지 몰아 붙혔으나 미제의 조선반도 침공(미국의 대한민국 지원 및 인천상륙작전)으로 겨우 그들을 막아내어 자위적 차원의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정신승리하고 있다. 하지만 누구의 승리도 아닌 6.25전쟁은 종전이 아니라 휴전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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