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계별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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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여년간 충무공 이순신 후손가에 전해내려오던 장계별책을 2007년에 덕수 이씨 15대 종부의 지인인 55살 김모 씨가 기타 충무공 관련 서적 110여책과 함께 몰래 유출하였다. 이후 도난당한 110여책의 이순신 종가 서적들이 검은 손으로 세탁되어 팔려나갈 때 장계별책 또한 500만원이란 가격으로 장물 시장에 팔렸고, 여러 장물업자를 거쳐 2013년에 국립해양박물관이 3천만원에 구매하였다.
그러다 대한민국 경찰청에서 2015년 문화유산 사범 특별단속을 시행하여 이순신 장군의 장계별책, 임당동 1호 고분 금귀걸이 등 총 1673점의 우리나라 문화재를 찾아내었다.매일경제 : 도난당한 이순신 장군의 ‘장계별책’ 찾았다
이후 현재까지 '현충사 및 이순신 종가' vs '국립해양박물관'의 구도로 문화재 소유권을 둘러싼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충무공 종가와 후손들은 이순신 고택이 있는 아산 현충사에 장계별책을 소장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고, 현충사 또한 장계별책이 1969년까지 현충사 유물관 전시품목에 나와 있었던 품목이었다는 점을 들어 장계별책은 도난문화재이며 현충사가 반환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부산 국립해양박물관 측은 첫째, 격전지가 남해인데 충무공의 보물급 유물이 단 한점도 없다(관람객에 보여줄 것이 없다.), 둘째, 현충사에는 이미 이순신 유물이 가득하다(현충사만 소유하라는 법은 없다.) 셋째, 우리가 정가로 구입한 문화재이며, 분실된 장계별책과 이번 박물관이 구입한 충민공계초를 아직 동일한 책으로는 볼 수 없다는 점을 들어 책의 소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경찰청은 아직 행방이 묘연한 충무사 영정, 우의정 교지 등 이순신 장군 종가 유물 5점을 찾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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