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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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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대중매체에서

1. 개요[편집]

林春吉 (? ~ 918년)

태봉의 관리.

2. 생애[편집]

서원경 사람으로 태봉의 순군부에서 이직(吏職)의 자리에 있던 자였다.[1] 왕건역성혁명으로 궁예 정권이 타도당한 후 태조 1년 9월 같은 지역 출신인 배총규(裵悤規)와 계천(季川)[2] 출신인 강길(康吉), 아차귀(阿次貴)와 매곡(昧谷)[3] 출신인 경종(景琮)과 함께 반란을 일으키려 했으나 복지겸에 의해 반란이 발각되어 체포당하고 만다. 같은 서원경 사람인 순군낭중 현율(玄律)이 경종의 매형이 매곡성주 공직(龔直)이기 때문에 이들을 죽이면 공직과 서원경 쪽이 동요할지도 모른다면서 살려줄 것을 왕건에게 청했으나 염상의 강력한 반대로 모두 처형되고 만다.

이들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왕건에게 불만을 품은 탓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궁예는 904년 철원으로 천도하면서 서원경인 1,000가구를 철원으로 이주시켰는데 궁예가 아지태를 위시한 서원경 세력을 자신의 친위 세력으로 삼기 위해서였다는 것이 학자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그런데 왕건이 궁예를 몰아내고 청주 세력이 정권에서 배제되자 이에 궁예의 친위 세력으로서 패서 호족 탄압에 기여했던 청주 세력이 느끼게 된 위기감이 반란이라는 결과를 불러왔다는 해석이다.

3. 대중매체에서[편집]

  • 2000년 KBS 드라마 <태조 왕건>에서는 배우 조재훈[4]이 연기했다. 아지태와 같은 청주 사람으로 궁예가 도읍을 송악에서 철원으로 옮겼을 때부터 새로 만든 군부에 출사하면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로 나온다. 아지태가 궁예의 장인인 강 장자와 함께 역모를 꾸몄을 때 협조를 했지만 역모가 발각된 뒤에는 왕건의 선처로 겨우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5] 이후 자신을 찾아온 승려 출신의 후백제 첩자였던 도우[6]의 농간에 놀아나서 왕건을 여러차례 궁지로 내몰았지만 결국 왕건은 살아남아 혁명을 통해 고려를 건국해서 임금 자리에 올랐고 왕건은 임춘길을 다시 용서했으나 도우의 충동질과 청주에서 일어난 선장 형제의 반란[7]에 내통했다가 들키면서 처형을 당한다. 체포하러 나온 내군의 장일이 임춘길에게 "폐하를 2번이나 배신한 놈"이라고 욕하는데 그도 궁예 정권 때 왕건의 도량으로 살아난 장수인 걸 생각하면 묘한 대비가 느껴진다.
[1] 그래서 거의 모든 출전 사료에서는 '순군리' 임춘길이라고 적혔다.[2] 현재 전라남도 장흥군.[3] 현재 충청북도 보은군 회인면.[4] 딸이 배우 조향기.[5] 임춘길만 용서해주려 했다기보다 주모자인 아지태만 처형하고 강 장자나 기타 죄인들은 최대한 가볍게 다루었다. 당장 처형당해도 할 말이 없는 위치였고 부인인 백씨조차 이를 인정했던 강 장자도 3년간 가택 연금으로 그쳤을 정도.[6] 형제 모두가 수달의 부하들이었으나 왕건에 의해 죽었기에 태봉으로 가는 임무를 자처했다고 한다. 임춘길에게 붙은 것은 태봉의 내부 혼란을 도모하기 위함이었는데 왕건이 혁명으로 고려를 건국한 이후 고려 초기 임춘길은 청주 반란 진압 후 자신을 체포하려는 군사들이 들이닥친 뒤에야 이런 사실을 알아차렸다. 임춘길과 같이 끌려나가는 도우가 "대 백제국 황제 폐하께서 나의 죽음을 전해 들으시면 얼마나 안타까워하실까"라며 스스로 밝히는 말을 듣고서야 알았으니 죽기 직전에야 알았다고 해도 좋을 지경.[7] 논공행상에 불만이 있었던 환선길이 반역을 도모했을 때와 같은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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