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히라 신지

石平信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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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대표작으로는 로그 호라이즌 시리즈, 페어리 테일이 있다. 여러 제작사에서 활동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는 주로 스튜디오 딘, 브리지, C2C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0년 인조인간 키카이다 THE ANIMATION의 제작데스크로 업계에 데뷔했고 2002년에 바로 살인청부업자1 THE ANIMATION EPISODE.0의 감독이 되어 이른 시기에 감독을 담당한 적이 있다. 2000년대 후반에는 두 번째 TVA 감독작인 페어리 테일을 맡아 초장기작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감독으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평소에는 주로 콘티 연출가로 활약한다. 콘티를 빠르게 그려내 여러 작품에 다작하고 있으며 그가 콘티를 담당한 화는 작화와 연출이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대부터는 감독 활동도 늘어나 한 분기에 두 작품 이상을 감독하기도 하는데 감독 작품들도 다작량에 비하면 퀄리티를 무난하게 유지한다는 평이 많다. 액션 연출을 잘 하는데 감독 작품은 페어리 테일과 에덴즈 제로를 제외하면 액션이 별로 없는 편이다.

액션 연출은 화려한 움직임 보다는 박력있는 구도를 잡고, 채색을 의도적으로 거칠게 한 다음 타격감을 강조해서 주변의 파장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보여준다. 부족한 속도감은 다양한 카메라 구도와 빠른 편집을 활용해서 커버하는 편. 능력이 거칠고 기본적인 구도가 잘 짜여진 만화인 그의 감독작 페어리 테일과 에덴즈 제로와 상성이 좋다.[1]

평소에는 딱히 채색을 신경안쓰는 감독이지만, 임팩트를 주기위해 감정적으로 고조되는 장면에서는 정지 일러스트나 하모니 채색을 보여주기도 한다.

여성향 연출에 조예가 있어 BL물도 잘 감독하는 편이다.

비록 감독으로서는 다작을 함에도 불구하고 작품마다 일정한 퀄리티의 모습을 보여서 평이 좋은 감독이다.

자주 같이 일하는 연출가는 스즈키 유시(鈴木勇士)[2], 와타나베 토시노리(渡部穏寛)가 있다. 페어리 테일을 시작으로 그가 감독을 맡는 작품의 대다수를 하타 쇼지(はたしょう二)가 음향감독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