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카와 케이

일본의 영화 감독.

도호쿠대학 물리학과 재학 중 친구들과 독립영화를 한 편 찍었는데 '마약'같은 매력을 느꼈다고 한다.[1] 졸업한 후 영화감독을 목표로 폴란드 국립 우츠영화학교[2]에 유학해 연출을 공부했다.

대학 졸업할 때 즈음에는 취업 빙하기에, 미국 유학 중이던 선배 조언에 유학을 선택지로 생각했고, 미국은 너무 학비가 비싸서 찾아보다가 폴란드와 체코에도 영화학교가 있는 걸 알게되어 일단 폴란드로 향했다고.[3]

2006년부터 단편 다큐멘터리 <Co Slychac[4]>, 단편영화<bracia[5]>등을 제작한 것이 시작이었다.

귀국 후 2017년 소설을 각색한 영화 <우행록>으로 장편 데뷔를 했고, 이 작품은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다. 더불어 이 작품으로 39회 요코하마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일본 국내외에 이름을 알렸다.

2016년에 나오키상을 수상한 온다 리쿠의 소설을 각색한 2019년작 <꿀벌과 천둥>으로 일본 아카데미상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했던 작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한 남자> 로 46회 일본 아카데미상 작품상, 감독상, 편집상 등 8관왕에 올랐다.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 부문에 선정되어 프리미어 상영, 같은 해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