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로몬

"프로그램 출연이 마지막 기회일 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간절한 마음이 통했다"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를만큼 팬들에게 감사하다" - 기사

16년도 하반기에 등단했다. 그 뒤로 시인으로서 더 왕성하게 활동 하고 싶었는데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시를 쓰는 사람으로서 필요한 부분을 채우려고 엄청 몰두했다. 노래도 안부르고 글에만 전념했다. 원래 가수가 꿈이었는데 시인이 된거다. 가수를 준비하다가 그만둔 이유가 있다. 가수 준비를 하던 중 '멋있지 않다'고 느낀 순간들이 있다. TV로 보던 멋진 모습들이 아닌 그 뒷면을 직간접적으로 보면서 '몸 담고 싶지 않다'고 느낀 순간도 있다. 결정적인건, 사람들이 나를 평가하는 잣대였다. '공부를 잘 하지 못해서 음악을 하느냐' 등의 반응들이 나에게 큰 자극제가 됐다. 정말 분노했었는데, 그 힘으로 어떻게든 자립할 수 있는 힘을 키워서 '너희 말은 다 틀렸어'라고 증명하고 싶었다. 기사

“나의 사춘기는 무언가를 가지고자 했던 기억이 없다. 가질 수 없는 것들로부터 줄어든 욕심이 모든 것을 사라지게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에 아버지의 부재가 겹치면서, 어린 이솔로몬은 입 밖으로 그 어떤 바람도 꺼낼 수 없었다. 열다섯 살부터 스물다섯 살까지 가수가 되겠다는 일념으로 노래를 독학했다. 가수가 되지 못한 채 입대했고, 그곳 연대장의 권유로 시인이 되었다. 음악의 꿈을 접진 않았다. 언제든 프로처럼 노래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연습을 멈추지 않았다. 서른 살, 가수가 됐다. 저 역시 누군가의 글과 노래로 치유를 받아요. 그러니까 저는 자꾸 슬픈 기억을 꺼내려 하고, 그 순간에 더 몰입하려 들고. 너무 힘들지만 숙명이 아닐까 해요. 행복하면 글이 안 나와요. 슬퍼야 글쓰기가 편해요. 저의 주된 정서가 우울해서인가 봐요.(웃음) 대신 글 쓸 때만 슬픔에 집중했다가 빨리 빠져나와요. 초반에는 너무 슬픔에 몰두했다가 두 달 정도 사람을 못 만난 적이 있어요. ‘이렇게 하다간 내 삶이 피폐해지겠구나’ 싶어서 그렇게 하지 않으려고 해요. - 기사

“로몬이 형은 가사 전달 능력이 탁월하다. 글 쓰는 사람이라 그런지, 노래를 대화하면서 말하듯이 한다.”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도달하지) 못한다고 한다. 미쳐 있다는 건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내 생각이 언제나 한 지점에 모여 있는 것이다. 그러려면 그게 정말 좋아하는 일이어야 한다. 심장이 뛰지 못하는 일은 결국 내 일이 아니더라.” “글을 쓰면서 나를 지키는 훈련을 많이 할 수 있었다. 사람이 환경의 영향도 받지만, 스스로 굳은 심지만 있다면 어디에 내놓아도 떳떳하게 살아갈 수 있다. 지금은 20대 초반처럼 휘둘리지 않고 나를 지킬 자신이 생겼다.” “그냥 예술 하는 사람이라고 말하고 싶다. 노래하는 것과 글을 쓴다는 것 모두 내 마음속 감정을 온전히 들여다보고, 솔직하게 물어보는 작업이다.” “나는 이런 청춘들의 의지와 용기를 꺾는 어른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다(웃음). 어른들이 ‘서른까지는 괜찮지만 이제 정신 차려야지’ 한다. 내가 한 행동은 정신을 못 차리고 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이 세상의 수많은 변화와 혁신은 누군가의 용기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인생을 더 살아보셨다고 해서, 용기를 갖고 살아가는 청년들의 꿈을 함부로 재단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들이 도전 못 하는 건 의지가 약해서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불안한 말 때문이기도 하다. 내가 설움이 좀 많다, 하하!” - 기사

음악을 하며 살아가는 삶이 현실로 실현될 수만 있다면 무엇이든 시도해보고 싶다는 생각에서 출연을 결심했어요. 시를 쓰는 일이나 노래를 부르는 일이나 사실 그렇게 다르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을 해요. 장점이라면 가사를 직접 쓸 수 있는 정도랄까요? ‘러브포엠’이 꽤나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왜냐하면 노래는 치유의 힘이 있다고 믿어온 저의 생각이 확신이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요. - 기사

“유하, 정말 예쁘죠. 공주님이에요. 제가 공주라고 불러요. 전화나 카톡 오면 ‘아이고 우리 공주’라고 합니다. 하하.” - 기사 #

훤칠한 키에 생각이 많은 듯한 얼굴로 찾아온 그, 문학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청년이었습니다. 물론 이때 이미 가수의 꿈을 안고 있다는 이야기도 했었고요. 그 청년이 바로 '이솔로몬' 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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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보호구역 정훈교시인 #

중학교 때부터 스무살 넘을 때까지 재즈, 발라드, 알앤비 등 따라부르면서 발성 기교 등 노래 기법에 대해 스스로 배우고 깨쳐 왔지만, ‘노래의 근본’부터 파헤친 계기가 됐다. 대학 진학 대신 스무살에 서울에 있는 엔터테인먼트 회사 오디션에 합격했다. 5인조 아이돌 그룹을 만든다 했다. 백댄서로 한두 번 무대를 경험했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무대는 나서보지도 못하고 회사의 재정 문제로 팀이 1년여 만에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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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올댓스타

원래 왼손잡이구요 원래 왼손잡이라서 칼 쓰거나 가위쓰기는 왼손쓰고 글씨 쓰는거랑 젓가락질을 오른손으로 어릴때 바꿨는데 근데 요즘에 다시 왼손 다 써요 편해가지고 그냥 뭔가 이렇게 이사람이 왼손잡이면 저도 왼손 쓰고 자리 앉았는데 부딪히면 왼손 쓰고 좀 자유롭죠 예의를 차릴때 주로 쓰는 손을 내밀잖아요 그때 항상 혼란스러워요 왼손을 내밀면 예의가 없어보일려나...좋아하는 중국음식은 깐풍기 짬뽕.[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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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팬싸인회에서

"대구에서 10대, 20대를 보내는 동안 종종 다녔던 중앙도서관이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으로 다시 태어난 기념행사에 대구 청년 작가로 북토크를 진행하게 돼 기뻤다" "학업과 취업, 직장생활에 지친 대구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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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뉴스 대구시교육청

"요리 웬만한 건 다해요, 할 줄 알고 ..대구에 있을 때 주말에는 어머니 아침이나 저녁을 해 드리기도 하고.. 맛만 볼 줄 아는 게 아니에요~다 할 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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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북싸인회에서

"평을 하기보다도 궁금해지는 음악인 것 같아요 사실 평가라는게 결국에는 이 이야기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하고 마침표를 찍어야겠지만 이런 예술을 하시는 분들은 이런거에 전혀 상관이 없는 분들이신 것 같아서 하고 있는 음악 오랫동안 들려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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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창작 가요제 심사평 1:55:30 [17]

"수영 잘합니다 저 수영도 독학했어요 접영까지 할 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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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7. 04 인스타그램 라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