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교

대한민국의 시인, 교수.

1932년 11월 29일, 강원도 삼척시에서 태어났다. 강릉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국학대학을 졸업했고 1957년에 윤회, 혼사, 노을이라는 작품으로 문단에 데뷔를 했으며, 1964년에 중앙대학교 대학원을 끝냈다.

1960년에 성신여자고등학교 교사로 지냈고 성신여자고등학교의 중앙도서관 관장으로 지낸 뒤 한세대학교의 이사로 지냈다가 다시 성신여자고등학교에서 학교 원장과 교육대학원장, 정보산업 대학원장 등을 지냈다.

1998년에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고, 이 외에도 한국문인협회 이사, 한국문화예술인선교회 회장, 한국시인협회 심의위원, 국민일보 이사, 성신여자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소장 등을 지내기도 했다.

이후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2021년 12월 7일에 별세했다.

보통 이성교의 시 작품들은 모두 진실한 시를 쓰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사람이 자신의 삶에 대해 진지하듯이 시를 쓸 때도 진지해야 되고, 그 진실이 사람을 감동시킨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글을 쓰는 것에 있어서 주제, 구성, 표현이 중요한데 표현에 있어서 더 섬세한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고향에 대한 시도 많이 쓰기도 하며, 그의 말에 따르면 그는 강원도 시골 태생이여서 향토적이고 주정적인 시를 많이 쓴다고 한다.

그가 썼던 전통적인 시에는 <겨울바다>, <보리 필 무렵>, <눈온 날 저녁>, <남행길>, <강원도 바람>, <동해안>, <운두령을 넘으며> 등이 있으며, ​문학평론가 윤병로는 "김소월이 평안도를, 박목월이 경상도를, 서정주가 전라도에 대해 노래했다면 이성교는 강원도에 대해 노래했다"라고 말했다.

전통을 바탕으로 한 신앙 시와 토속 시와 같은 향토적인 시를 쓰며, 강원도의 향토성을 작품에 넣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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