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대한민국의 배우.

1969년 11월 25일, 충청북도 청주시 성안동(現 청주시 상당구 석교동)에서 외동아들[9]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날 당시 아버지 나이가 세는나이로 38세였으니 요즘은 그렇지 않지만 당시에는 늦둥이이다.

서울 촌놈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캐리어 두 짝과 트렁크 하나만을 가지고 배우의 꿈을 위해 무작정 서울에 상경했다고 한다.[10] 그 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들어갔고[11] 재학 중 공형진과 함께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에서 조연으로 데뷔하여 여러 영화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다. '신장개업'이나 '하면된다'에서 코믹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고, '퇴마록'과 같은 다른 장르의 영화에도 신스틸러로 출연하였다.

그러다가 1999년 이정재, 정우성 공동 주연의 태양은 없다에서 두 주인공을 쫓는 단발머리 악역 캐릭터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00년 MBC 스타 서바이벌 동거동락에 출연하여, 여러 유행어[12]를 선보이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되었는데,[13] 인기투표로 탈락자가 발생하는 서바이벌 프로에서 이범수가 특유의 예능감으로 여러 인기 연예인들을 제치고 당대의 인기 솔로가수 유승준과 함께 결승까지 오를 정도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켜 급기야 2002년 영화 '정글쥬스'에서 장혁과 함께 주연에 발탁되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후 영화 '오! 브라더스'의 조로병 걸린 동생 역, 영화 '짝패'에서 악역을 맡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포텐을 터트리게 된다. 본격 예능이 발굴한 연기자인 케이스. 연기력도 출중해서 지금까지 배우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그때까지 계속해서 영화에서 코믹 캐릭터, 악역을 연기하던 그였지만[14] 2007년 드라마 '외과의사 봉달희'의 안중근 역으로 TV 드라마에 처음으로 진출,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을 맡아 스크린에서 쌓아온 노련함을 십분 발휘, 큰 인기를 얻으면서 '버럭범수'라는 별명을 얻었다.[15] 이후 드라마 온에어의 장기준 역을 연기하며 평균 시청률 20%를 달성하고, 2010년에 이강모 역으로 열연했던 드라마 자이언트가 최종 시청률 40퍼센트를 달성하면서 명실상부한 주연 배우로 거듭나게 되었다.

2016년 2월부터 2017년 4월까지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2023년 범죄도시3에 출연하여 첫 천만영화에 출연을 하게 되었다.

신한대학교 공연예술학부 학부장으로 재직하면서 학부생들을 향해 갑질했다는 논란이 2022년 불거졌다. 익명 온라인 블라인드 커뮤니티에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라 칭한 신원불명의 제보자는 교수 이범수가 돈이 많고 마음에 드는 학생은 A반, 가난하고 싫어하는 학생은 B반에 배정해 A반 학생에게만 졸업 때까지 주·조연을 맡기고 B반 학생들은 역할을 주지 않아 연기를 배울 기회조차 주지 않는다거나 심한 욕설로 수치심을 주었고 이로 인해 1학년 절반이 휴학과 자퇴를 했다는 악의적 글을 올렸다.

신한대 감사실과 총학생회 측은 제보를 받은 것은 사실이라고 했으나 제보의 절차를 제대로 밝히지 않은 신원불명의 제보글이기에 이를 감사하기로 결정하였다. 사건 초기, 소속사 측은 학교에 관련된 활동은 모르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유튜버 구제역이 이범수의 제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이유라는 자극적인 제목의 폭로 영상을 올렸다가 돌연 이를 삭제하였다. #

이범수 소속사 빅펀치엔터테인먼트와 법률대리인 법무법인YK는 학교내부 인트라넷을 통한 사실확인을 통해 2022년 12월 7일, 8년간 재직한 신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차별하는 수업은 한 적이 없으며, 8년간 학생들의 블라인드 수업 및 교수 평가 평균점이 95점 이상인 것을 증명하고, 촬영 일정과 관련되어서 수업 일정은 학교와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측 "학생 차별·폭언 없었다…수업일정 학교와 논의한 것"

총학생회는 "현재까지 제보를 한 자는 신원미상이며 제보 건에 대한 정확한 증언이나 실체가 확인되고 있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익명의 학생은 "이범수가 학생들의 소득분위에 따라 반을 나눠 학생을 차별했다", "갑질로 학생 절반이 넘게 자퇴 및 휴학했다", "수업에서 폭언과 욕설이 난무하며 본인의 스케줄로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다" 등의 주장은 학생회를 철저히 조사한 해당 논란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공문을 발표했다. 특히 총학생회는 '이범수가 폭언 및 욕설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지난 11월 4일부터 학과 학생회 인터뷰와 익명 제보를 받고 있지만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확인된 증언과 물증이 0건이라고 전했다.

총학생회는 "일부 언론에서 신원미상의 블라인드 게시물을 기반으로 공인인 이범수 교수님을 포함한 학교 및 해당학과, 본교 학생들에 피해를 가하고 있다"라며 "학교와 전문적인 TF팀을 꾸려 한 치 의혹이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적인 전수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신한대 총학생회는 전담 TF팀을 꾸려 전수 조사를 진행했고, 학교 와 이범수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YK최종적인 모든 조사 결과, 오히려 이범수가 공인이라는 이유로 블라인드 게시물에 의한 피해를 입었다며 무혐의로 밝혀졌다. 1월 31일 사직서를 제출한 이유는 배우로서의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이며, 더 이상의 억측과 가짜 뉴스에 대해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블라인드 게시물에 인한 논란 때문에 여론이 좋지 않아 범죄도시3 예고편과 스틸컷에도 이범수(장태수 역)의 모습이 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범죄도시3 MBTI 테스트에는 그의 모습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