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예빈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소속의 농구 선수.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고교 시절부터 장신이면서 드리블 기술과 패싱 능력에 득점력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유망한 선수로 주목을 받았다. 2013년에는 U16 대표 팀에 뽑혀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했다. 이듬해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한 U17 대표팀 명단에도 포함되었으나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부상 경력이 있었고, 드래프트 당시에도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과 수술로 긴 시간 재활을 거쳐야 함에도 고교 1학년 때부터 보여준 뛰어난 활약과 가능성 때문에 전체 1순위로 지명이 되었다.

이후 STC에서 재활에 몰두했으나 다시 동일한 부위에 부상이 발견되어 수술 후 인고의 시간을 견뎌야했다.

드디어 긴 재활을 마치고 데뷔전을 갖는다는 기사가 떴다.

2017년 1월 19일 퓨처스리그 하나은행전을 약 6분간 소화하며 부상에서 복귀했다.

2017년 2월 24일 신한은행과의 경기 4쿼터에 투입되며 두 시즌만에 프로 1군 무대 데뷔전을 가졌다. 득점을 올리지는 않았지만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고, 스틸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팬들에게 인상을 남겼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별다른 부상 없이 삼성생명의 주전 포인트 가드로서 자리잡았다.

2021년 3월 1일 우리은행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커리어하이 26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하이라이트

2021년 3월 9일 KB 스타즈와의 챔피언 결정전 2차전에서 21득점 4스틸을 기록하며 공수양면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결국 5차전까지 이어지는 접전 끝에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15년만에 우승했다.

2020 도쿄 올림픽에 국대로 참가했다.

2021 피바 아시아컵에 국대로 참가했다.

2022년 FIBA 여자농구월드컵 예선에 국대로 참가했다.

2022년 9월 27일, FIBA 여자농구월드컵 본선 푸에르토리코전에서 십자인대 부상을 당하였다. 이번이 십자인대 부상 세번째이긴 하지만, 앞에 두번은 오른쪽 무릎이었고 이번은 왼쪽 무릎이라 다른 부위이긴 하다. 다만, 이전에 오른쪽 무릎에 두차례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탓에 반대쪽인 왼쪽 무릎에 힘을 실었다가 부상을 당했다는 의견도 있으므로, 이전 부상이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미치긴 한 셈이다. 어쨌든 2020년대에 이르러 십자인대 부상 이후에도 선수로 뛸 수 있을 정도로 의학이 발달한 상태이고, 심지어 윤예빈 본인조차 진보한 의료기술에 힘입어 십자인대 부상을 극복한 경험이 있긴 한데..... 문제는 그냥 단순한 십자인대 부상이 아니라 반월판까지 부상을 입었다는 것. 선수 본인도 부상 당한 직후부터 십자인대 부상임을 직감하였고, 부상 당일 하루 종일 울어 눈이 퉁퉁 부었다고 한다.

어쨌거나 10월 셋째 주에 수술하여 최소 한 시즌 이상 시즌 아웃되었다.

2023년 11월 26일 신한은행전 용인 홈경기에서 611일만에 복귀했다. 복귀 경기에서 3점 야투를 성공해서 팬들을 기쁘게 했다.[1]

23-24시즌 중반 복귀 이후 다시 연골 부상으로 인한 통증으로 결장이 이어지고있다.

2024년 2월 14일 이류농구 방송을 통해 시즌아웃 소식이 전해졌다.

그러다가 2024-25시즌을 앞두고 배번을 32번으로 교체했다.

운동능력 좋은 장신 핸들러이자 WKBL 최고의 퍼리미터 디펜더.

이주연, 키아나 스미스와 함께 팀에서 볼핸들러 역할을 맡고 있다. 신장 180cm로 리그 핸들러 중에서 가장 큰 축에 속한다.[2] 온양여고 시절부터 김완수 코치[3]가 빅맨의 신장을 가진 윤예빈의 핸들러로서의 잠재력을 알아보고 육성한 것으로 알려졌다.[4]

윤예빈이 가장 주목 받는 지점은 수비력이다. 동 포지션 대비 뛰어난 사이즈와 운동능력, 그리고 센스있는 손질까지 겸비해 1번부터 4번까지 미스매치 없이 뛰어난 대인수비가 가능하다. 19-20시즌에는 경기당 2.57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스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22 여자농구월드컵 예선 세르비아전에서 상대 에이스인 이본 앤더슨을 야투 5/14로 묶는 등 리그 뿐만이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통하는 수비력을 갖고 있다. 대인수비 뿐만 아니라 수비 BQ가 좋아서 팀 디펜스에서도 탁월한 모습을 보여주며 수비 전술 이행력이 뛰어나다.

이외에도 리바운드 능력 또한 포지션 대비 뛰어난 편으로, 외국인 선수가 없었던 20-21 시즌에 평균 6.2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핸들러임에도 불구하고 볼 없는 움직임 또한 준수한 편이며 컷인으로 쏠쏠히 득점을 올리기도 한다.

통산 3점 성공률이 27%로 슛 능력은 애매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개선해나가고 있다. WKBL에서는 30% 넘는 3점 야투율을 기준으로 준수한 슈터로 평가할 수 있는데 21-22시즌 드디어 30.8%를 기록하며 커리어 첫 30% 이상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하지만 종종 핸들러로서 공격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다. 그 원인은 오랜 재활을 겪기도 했고 삼성생명은 공격 조립을 20-21시즌까지는 포인트 포워드인 김한별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에 게임 운영을 전담한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일 것이다. 21-22 시즌부터는 김한별이라는 에이스의 부재를 메꾸면서 성장통을 겪고 있다. 장신 핸들러로서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플레이 역량을 더 발전시켜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22년 9월 국제대회에서 겪은 큰 부상 이후 팀상황도 달라졌으며 어떤 플레이 스타일을 보여줄지는 복귀 이후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별명이 치킨 런, 기린이라고 한다. 목이 남들보다 길어서라고 한다.

삼성생명 구단 유튜브 채널 블밍TV 통해서 동료들과 좋은 케미를 보여준다.

배혜윤이 지목한 삼성생명의 차기 주장이다.

20-21시즌 극적인 우승에 크게 기여한 선수로써 삼성생명 팬들에게 많은 사랑과 기대를 받는 선수인 동시에 잦은 부상으로 인해 팬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받기도 한다. 많은 삼성생명 팬들이 부상을 잘이겨내고 24-25시즌 건강하게 복귀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