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

이름으로 흔히 쓰이는 단어 중 하나. 한국과 일본에선 여성에게 두루 쓰이는 편이며, 유럽권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핀란드에서는 남성 이름으로도 쓰인다. 국내에선 '윤아'와 발음이 같으므로 헷갈리기 쉬운 편.

일본에서는 DQN 네임으로 보는 의견이 있는데, 유나라는 단어가 매춘부의 속어로 쓰인 적이 있기 때문. 에도시대에 온천이나 목욕탕 등에서 일하던 접객원을 유나(湯女)라고 불렀는데, 이들이 점차 매춘도 하게 되면서 매춘부를 지칭하는 표현 중 하나로 유나를 사용했던 것이다. 하지만 2021년 여자 아이 이름 발음・울림 랭킹 100위 안에 포함될 정도로 인기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물론 한자는 다르다. 대략 발음이 예쁘니까, 한자가 다르니까 괜찮다는 파와 유래를 알고 나니 못쓰겠다는 파로 나뉘는 중. 또한 미나(美奈)와 마찬가지로 유나의 한자를 由奈라고 지을 경우 한국어와 일본어 양쪽으로 같은 발음이 되기 때문에 한-일 부부의 경우 딸의 이름으로 쓰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30대 중반 이하라면 이러한 이름을 가진 여자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동명이인이 없는 이름

동명이인이 있는 이름

'유나'로 활동하는 인물

불교에서 유나는 총림에서 스님들의 수행을 독려, 지도하는 직책이며, '도유나'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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