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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帯
기모노에서 허리에 덧대는 일종의 허리띠.
기모노를 입을 때 코시히모로 옷매무새를 정리한 뒤 오비를 두르고 모양을 낸다. 예외적으로 유곽의 매춘부인 오이란은 앞쪽에다 오비를 맸다.
나고야오비까지는 오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기모노 위에 오비이타라고 하는 판을 대고 두른 다음 오비마쿠라[1]를 안에 덧대고 오비지메[2]와 오비아게[3]로 고정시킨다. 가끔 오비지메에 오비도메라고 하는 장식을 달기도 한다.
물론 오비는 매는 방식이 천차만별이므로 오비마쿠라, 오비아게를 생략하는 매듭법도 있다. 특히 여름에는 오비마쿠라가 체온을 올리는 주 원인이므로, 이 오비마쿠라가 없어도 되는 묶기방법을 선호하는 편. 오비마쿠라가 없어지므로 그 위에 덧대는 오비아게도 자연스레 없어진다.
여담이지만 오비마쿠라와 오비아게 자체가 근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4] 이에 관해서 말이 많다. 격이 높은 기모노를 입을 때는 부채를 지참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잠시 보관할 때는 오비와 기모노 사이에 끼운다. 그런데 오비와 기모노 사이에 오비아게가 생겨버린 것. 그래서 오비-오비아게 사이에 끼워야 하는가 오비아게-기모노 사이에 끼워야 하는가 사람마다 말이 많다고. 보통 전자가 선호되긴 하나 유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날 만나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묻고 그대로 따르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기모노에서 허리에 덧대는 일종의 허리띠.
기모노를 입을 때 코시히모로 옷매무새를 정리한 뒤 오비를 두르고 모양을 낸다. 예외적으로 유곽의 매춘부인 오이란은 앞쪽에다 오비를 맸다.
나고야오비까지는 오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기모노 위에 오비이타라고 하는 판을 대고 두른 다음 오비마쿠라[1]를 안에 덧대고 오비지메[2]와 오비아게[3]로 고정시킨다. 가끔 오비지메에 오비도메라고 하는 장식을 달기도 한다.
물론 오비는 매는 방식이 천차만별이므로 오비마쿠라, 오비아게를 생략하는 매듭법도 있다. 특히 여름에는 오비마쿠라가 체온을 올리는 주 원인이므로, 이 오비마쿠라가 없어도 되는 묶기방법을 선호하는 편. 오비마쿠라가 없어지므로 그 위에 덧대는 오비아게도 자연스레 없어진다.
여담이지만 오비마쿠라와 오비아게 자체가 근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4] 이에 관해서 말이 많다. 격이 높은 기모노를 입을 때는 부채를 지참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잠시 보관할 때는 오비와 기모노 사이에 끼운다. 그런데 오비와 기모노 사이에 오비아게가 생겨버린 것. 그래서 오비-오비아게 사이에 끼워야 하는가 오비아게-기모노 사이에 끼워야 하는가 사람마다 말이 많다고. 보통 전자가 선호되긴 하나 유파마다 다르기 때문에, 그날 만나는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묻고 그대로 따르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
角帯
남성용 오비로 폭 10cm, 길이 4m. 색상은 매우 다양하나, 남성용은 파랑, 군청, 회색, 밤색 등의 어두운 색이 많다. 나가기나 유타카를 고정시켜 묶을 때 사용한다.
남성용 오비로 폭 10cm, 길이 4m. 색상은 매우 다양하나, 남성용은 파랑, 군청, 회색, 밤색 등의 어두운 색이 많다. 나가기나 유타카를 고정시켜 묶을 때 사용한다.
袋帯
뒷면은 무늬가 없다. 폭은 30cm, 길이는 4.3m 전후.
색, 모양이 마루오비와 거의 동일하지만 재질은 더 가벼운데, 겉보기에는 마루오비와 구별이 어렵다. 현재는 무게 때문에 마루오비를 잘 안 사용하게 되어 후리소데, 호우몬기 등의 예복용 기모노에 마루오비 대신 착용한다. 화려한 천과 안감용 수수한 천을 덧붙인 양면 형태로, 겉은 실크 소재에 바탕색과 어울리는 금실이나 은실로 수가 놓아져 있다.
폭이 넓기 때문에 착용할 때는 반으로 접어서 맨다. 호우몬기, 츠케사게 등 소매가 짧은 기모노는 네모난 오타이코(お太鼓)로 내지만 후리소데는 오타이코가 아니라 화려한 모양을 만들어서 맨다.
후쿠로 오비는 3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띠 전체에 수가 놓아진 것을 젠츠카라(全通柄)라고 해서 가장 고급이고, 접히면 안 보이는 일부를 제외하고 6할 정도 수를 놓은 것을 로쿠츠카라(六通柄)라고 하며, 오타이코가 드러나는 부분에만 자수가 있고 나머지는 민무늬인 오타이코가라(お太鼓柄)가 있다.
뒷면은 무늬가 없다. 폭은 30cm, 길이는 4.3m 전후.
색, 모양이 마루오비와 거의 동일하지만 재질은 더 가벼운데, 겉보기에는 마루오비와 구별이 어렵다. 현재는 무게 때문에 마루오비를 잘 안 사용하게 되어 후리소데, 호우몬기 등의 예복용 기모노에 마루오비 대신 착용한다. 화려한 천과 안감용 수수한 천을 덧붙인 양면 형태로, 겉은 실크 소재에 바탕색과 어울리는 금실이나 은실로 수가 놓아져 있다.
폭이 넓기 때문에 착용할 때는 반으로 접어서 맨다. 호우몬기, 츠케사게 등 소매가 짧은 기모노는 네모난 오타이코(お太鼓)로 내지만 후리소데는 오타이코가 아니라 화려한 모양을 만들어서 맨다.
후쿠로 오비는 3가지 종류로 나누어진다. 띠 전체에 수가 놓아진 것을 젠츠카라(全通柄)라고 해서 가장 고급이고, 접히면 안 보이는 일부를 제외하고 6할 정도 수를 놓은 것을 로쿠츠카라(六通柄)라고 하며, 오타이코가 드러나는 부분에만 자수가 있고 나머지는 민무늬인 오타이코가라(お太鼓柄)가 있다.
博多帯
후쿠오카 현 하카타 시의 하카타오리는 일본 3대 직물 중 하나로 꼽히는데, 세로줄 무늬가 있는 하카타오리로 지어서 이렇게 부른다. 주로 캐주얼하거나 무늬가 단순한 기모노에 사용한다.
후쿠오카 현 하카타 시의 하카타오리는 일본 3대 직물 중 하나로 꼽히는데, 세로줄 무늬가 있는 하카타오리로 지어서 이렇게 부른다. 주로 캐주얼하거나 무늬가 단순한 기모노에 사용한다.
付け帯
츠쿠리오비(作り帯)라고도 한다. 처음부터 일부가 리본이나 사각형의 오타이코로 나와 접을 필요 없이 겹쳐서 묶기만 하면 간단한 모양을 낼 수 있다. 당연하지만 격식 차린 기모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오타이코 모양은 나고야오비 대신 사용하기도 하지만, 리본 모양은 유카타나 어린이용 기모노에만 볼 수 있다.
츠쿠리오비(作り帯)라고도 한다. 처음부터 일부가 리본이나 사각형의 오타이코로 나와 접을 필요 없이 겹쳐서 묶기만 하면 간단한 모양을 낼 수 있다. 당연하지만 격식 차린 기모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오타이코 모양은 나고야오비 대신 사용하기도 하지만, 리본 모양은 유카타나 어린이용 기모노에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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