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역

장항선에 있었던 폐역,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324 소재.

1923년 11월 1일 간이정류장으로 개설되었다. 위치는 충청남도 예산군 오가면 역탑리. 면소재지에서 가까운 장소에 있었다.

한국전쟁후 잠시 폐지되었다가 1967년 6월 1일 임시승강장으로 다시 문을 열었다. 면소재지 근처에 위치했기에 이용객이 제법 있었고, 1972년 3월 11일 무배치간이역으로 승격했다.

그러나 도로교통의 발전으로 1990년 초반을 기점으로 하여 이용객이 급감했다. 열차 정차회수는 점점 줄어들었고, 2004년 7월 16일 여객취급을 중지하면서 모든 열차가 통과하게 되었다. 이후 이 구간의 장항선 직선화 공사가 완료되면서 선로가 신선으로 옮겨갔고, 2008년 12월 15일에 정식으로 폐역되었다.

출처

무배치간이역이지만 열차를 기다릴 수 있는 조립식 건물이 있었고, 이 안에는 옛날 무궁화호에서 뜯어낸 시트도 있었다. 2020년 현재 선로와 승강장은 모두 뜯겨나갔지만 간이 대기실만 남아서 농업용 창고로 쓰이고 있다.(카카오맵에 오가역을 검색하면 오가역이 나온다. 주변에는 폐자재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