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식
최근 수정 시각:
1. 아들의 높임말2. 인명3. 일본 제국 해군의 항공기4. 파이널 판타지 영식5. 나이트런의 영식6. KOF 시리즈의 기술7. AV-0 피스메이커8.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의 모빌슈트
令息
아드님의 한자어 표현.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영애와 함께 양판소 등에서 귀족의 자식을 부르는 호칭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단어.
한자어에서 영(令)은 높임말로 사용되며, 주로 상대방의 일가친척을 높여 부를 때 사용한다.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으로 영부인(令夫人)이나 영감(令監)이 있고, 딸을 높여 부르는 영애(令愛), 여동생은 영매(令妹), 누나는 영자(令姉), 형은 영형(令兄) 등등 온갖 호칭에 두루 사용된다.
대한민국에서 영식이라는 표현이 가장 자주 사용됐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 시절이다. 당시 언론에서는 박정희의 아들 박지만을 언급할 때 "영식 지만 군"이라고 표현했다. 이후에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에게도 아들이 있었으나 대통령 가족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외부로 노출되는 일이 없기도 했고 대통령 재임기에는 대부분 성인이 됐기에[1] 영식이라고 표현하는 일도 없었다.
양판소 등지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용어가 한둘이 아니지만 사실 영식과 영애는 용어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라서 더 큰 문제인 단어이다. 다른 잘못된 사용례들은 그에 해당하는 용어가 있고 그것을 잘못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다. 번역의 문제이다보니 변명의 여지라도 있으며, 어쨌든 우리말로 최대한 알아듣기 쉽도록 한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영애와 영식은 용어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어 문법에도 안맞는 표현이다.
영식은 아드님의 한자식 표현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아드님이 사용될 자리에 대신 들어간다. 예를 들어보자.
아드님의 한자어 표현. 하지만, 최근에 와서는 영애와 함께 양판소 등에서 귀족의 자식을 부르는 호칭으로 잘못 사용되고 있는 단어.
한자어에서 영(令)은 높임말로 사용되며, 주로 상대방의 일가친척을 높여 부를 때 사용한다.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표현으로 영부인(令夫人)이나 영감(令監)이 있고, 딸을 높여 부르는 영애(令愛), 여동생은 영매(令妹), 누나는 영자(令姉), 형은 영형(令兄) 등등 온갖 호칭에 두루 사용된다.
대한민국에서 영식이라는 표현이 가장 자주 사용됐던 것은 박정희 대통령 집권 시절이다. 당시 언론에서는 박정희의 아들 박지만을 언급할 때 "영식 지만 군"이라고 표현했다. 이후에도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문재인에게도 아들이 있었으나 대통령 가족의 시시콜콜한 이야기가 외부로 노출되는 일이 없기도 했고 대통령 재임기에는 대부분 성인이 됐기에[1] 영식이라고 표현하는 일도 없었다.
양판소 등지에서 잘못 사용되고 있는 용어가 한둘이 아니지만 사실 영식과 영애는 용어 자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표현이라서 더 큰 문제인 단어이다. 다른 잘못된 사용례들은 그에 해당하는 용어가 있고 그것을 잘못 번역한 것이 대부분이다. 번역의 문제이다보니 변명의 여지라도 있으며, 어쨌든 우리말로 최대한 알아듣기 쉽도록 한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영애와 영식은 용어 자체가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한국어 문법에도 안맞는 표현이다.
영식은 아드님의 한자식 표현이다. 그러므로 당연히 아드님이 사용될 자리에 대신 들어간다. 예를 들어보자.
A:귀댁의 영식께서는 안녕하신가?
B:이분은 XX 가문의 영식이신 YY 도련님이십니다.
영식 대신 아드님을 넣으면 정확하게 해석된다. 하지만 양판소 등에서 흔히 사용하는 용법인 윌리엄 영식은 윌리엄 아드님이라는 의미가 되므로 완전히 틀린 표현이 된다. 그나마 제3자가 그런 식으로 표현한다면 억지로 이해라도 가능하겠지만, 자신을 소개하면서 나는 XX 영식입니다.라고 하면 완전히 코메디가 되어 버린다. 제3자가 부를 때도 윌리엄이라는 이름의 귀족 자제를 높여 부르고 싶다면 '윌리엄 도련님' 등으로 사용해야 하며, 백보 양보해서 XX 영식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하면 XX에는 이름(퍼스트네임)은 절대로 안되고, 성(패밀리네임)을 썼다면 억지로 이해할 수는 있을 것이다. 아드님의 대체어이므로 공작영식 같은 표현도 틀린 것이다. 올바른 표현은 공작가의 영식이 되어야 한다.
한국어 문법상의 문제 말고도 양판소 등의 배경이 되는 유럽 중근세 스타일을 놓고 보면 역시 문제가 많다. 양판소에서 주로 사용되는 영애나 영식의 용법에 해당하는 원어 자체가 아예 없기 때문이다.
그나마 귀족 여성의 경우 레이디 같은 호칭이 있어서 비슷하게 사용이라도 가능한데, 남성은 영식으로 번역할 수 있는 용어 자체가 아예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기차게 귀족 남성을 영식이라고 불러대는 것은 애초에 영애라는 표현이 한국보다 훨씬 흔하게 쓰이던 일본에서 커티시 타이틀을 모르는 라노벨 양판소 작가들이 미혼에 미성년인 귀족남성을 뭐라고 표현할지 고심하다 편한대로 영애의 남성형인 영식을 갖다붙이기 시작한 게 그대로 한국에 번역되어 들어온 탓이다. 이 현상에 한해서는 소설가가 되자가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사이트가 생기기 전의 한국 양판소는 다른 수많은 문제점은 있었지만 미혼의 귀족남녀 퍼스트네임 뒤에 용법도 안맞는 영애, 영식을 막 갖다붙이지는 않았다.
정작 일본에서는 하도 이 말이 라노벨에서 남발되어 지식 있는 사람들에게 지적을 많이 당한 결과 최근 들어 줄어가는 추세인데 한국에서는 로판이나 판타지 무협 등의 웹소설을 중심으로 형편없는 한국어를 구사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이 늘어나면서 오용이 보편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파이널 판타지 영식 항목 참고.
- 영식(나이트런) 항목 참고.
영식(MS)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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