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채호빵의 봄방학

한국의 일상・요리 웹툰. 작가는 박수봉.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요리로 담아내었다.

평범한 고등학생인 야채가 새학기에 한 소녀를 만나면서 펼치는 이야기.

  자세한 내용은 야채호빵의 봄방학/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만화에 나오는 학교는 강남구 삼성동의 경기고등학교[2][3]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경기고를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학생은 웹툰을 보자마자 알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비슷하게[4] 그려놨다.

명작 힐링 웹툰. 흔히 보이지만 눈여겨 보지 못하면 집어내지 못할 내용들을 표정이나 행동 묘사를 통해 효과적으로 표현하는 박수봉 작가의 특징이 잘 드러난 데다가 각 캐릭터들의 정신적 성장을 잘 그려내고 있다. 의사 선생님과 만나기 전까지 부모의 성적강요로 자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고민하지 않았던 야채, 학교폭력의 피해로 인해 PTSD로 마음 고생한 라비, 자신의 진로로 인해 부부싸움을 한 걸 본데다가 라비를 지켜주지 못해 죄책감을 가진 호랑, 라비가 학교폭력을 당하는 걸 알고 방관해 죄책감을 가진 봄이, 성적으로 자신을 몰아세운 데다가 학교폭력을 당해 고생한 조연, 교사로서의 이상을 바랬으나 현실의 벽에 부딪힌 도윤 등 크고 작은 외적, 내적 갈등을 겪으며 성장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하는 몇몇 학원물들이 일진미화가 심하거나 논란이 있는 데 비해 소녀의 세계 1부와 더불어 일진 미화가 없다는 점이다. 이 작품에서 나오는 일진들은 라비와 조연을 괴롭힌 건을 보면 알겠지만 무고한 피해자를 깔아뭉개는 가해자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