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본

Ambon

암본 섬은 인도네시아의 말루쿠 제도에 속해 있는 섬이다. 바로 북쪽에 맞닿아 있는 훨씬 큰 스람 섬(세람 섬)의 부속도서이다.

섬의 면적은 743.37㎢, 전체 인구는 475,357명(2020)이고 주민들은 알리푸루(Alifuru)인, 유라시안, 화교, 자바인 등으로 다양하다. 섬의 중심지는 암본시이다. 섬과 도시의 이름이 같다.

남말루쿠 지역은 1950년 네덜란드로부터 인도네시아가 독립한 후에도 자바인들이 주도하는[1] 인도네시아에 편입되기를 거부하고 미승인국이었던 남 말루쿠 공화국을 세워 반항하였는데, 암본은 그 수도가 위치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의 무력 탄압으로 공화국이 붕괴하고 게릴라전으로 저항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수많은 암본인들이 네덜란드 등 외국으로 난민이 되어 달아났다.

암본시는 인도네시아의 말루쿠 제도, 말루쿠주의 암본섬에 위치해 있고 말루쿠주의 주도이다.

암본시는 현재 관광으로 먹고 사는 도시이며 주민들 또한 관광업에 종사하고 있다.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 해수욕하기 좋은 바다를 가진 섬이기도 하고 발리보단 사람이 적어서 좋다. 그래도 아직 개발이 덜 되었다.

대항해시대 시리즈에서는 암보이나로 표기하며 대대로 육두구 산출항인데, 특히 대항해시대 온라인에서는 육두구와 메이스가 나오는 항구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인근에는 유저 해적들이 진을 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