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톤섬

부톤섬(Pulau Buton)은 술라웨시 남동쪽에 있는 섬이다. 부톤섬은 면적이 약 4,408km²로 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129번째, 인도네시아에서는 19번째로 큰 섬이다. 교통어로 인도네시아어가 사용되는 한편 월리오족, 찌아찌아족 등 다양한 부족과 언어가 사용되어 진다.

식민지 이전 시대에 이 섬에는 부톤 왕국이 있었으며 이 후 이슬람의 영향을 받아들이고 술탄국이 되었다. 테르나테(Ternate) 술탄국의 영향을 받아 16세기에 이 지역은 인근의 무역을 통제하고 테르나테에 보내지는 조공을 모으는 테르나테 제국 내에서 지역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부톤 술탄국은 14세기부터 20세기까지 이 섬을 통치했습니다. 바우바우(Baubau)시에 있는 섬의 주요 항구인 무르훔 항구(Murhum Harbour)는 이슬람을 받아들인 왕이자 술탄인 술탄 무르훔(Sultan Murhum)의 이름에서 유래했다.

근처의 큰 섬으로는 동북쪽 워오워니(Wawonii, 북쪽), 서쪽으로 무나(Muna) 및 까바에나(Kabaena), 남서쪽으로 시움뿌(Siumpu)가 있다.

섬은 대부분 열대 우림으로 덮여 있으며 생물 다양성으로 유명하다.

이 섬에는 천연 아스팔트와 기타 여러 광물이 많이 매장되어 있는데, 천연 아스팔트 매장량은 약 6억 6,300만 톤에 이른다.

부톤 섬은 행정적으로 바우바우 시, 부톤 군, 남부톤 군, 북부톤 군, 무나 군 등 5개의 2급 행정 구역으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