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농구 협회

American Basketball Association.

1967년부터 1976년까지 존재했던 미국의 프로농구리그다. 기존에 존재하던 NBA와 경쟁했지만 결국 NBA와의 경쟁에서 밀려 NBA에 합병되는 형식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3점 슛, 자유투 라인 슬램덩크, 올스타 덩크 대회 등 ABA의 흥행을 위해 ABA가 도입한 요소들은 합병된 이후 NBA에도 도입되어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다.

이 리그에서 썼던 농구공은 빨강-흰색-파랑의 3원색이었는데, 이는 초대 총재였던 조지 마이칸이 흑백 TV에서도 공을 잡아내기 위해 채택한 것이다.

ABA 출신 스타로는 줄리어스 어빙, 조지 거빈, 모제스 말론, 댄 아이슬, 조지 맥기니스, 래리 브라운, 아티스 길모어 등이 있다. 2000년에 동명의 군소 리그가 생기긴 했지만, 삼색공 외에는 역사적으로 접점을 찾을 수 없다.

  자세한 내용은 ABA 파이널 문서 참고하십시오.

ABA 파이널(ABA Finals)는 ABA의 챔피언십 시리즈로 1968년부터 1975년까지 이어졌는데(1976년은 토너먼트로 변경됨) 동부 디비전 승자와 서부 디비전 승자가 맞붙게 되며 먼저 4경기를 승리하는 팀이(7전 4선승제) 우승한다.

  자세한 내용은 ABA 올스타전 문서 참고하십시오.

최초의 ABA 올스타전은 1968년 1월 9일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 힝클 필드 하우스에서 개최되었으며, 1976년 1월 27일 콜로라도 주 덴버 맥니콜스 스포츠 아레나까지 9차례 진행되었다.

팀 구성은 1968년부터 1976년까지는 동부와 서부가 대결했지만, 1967년에는 올스타팀과 덴버 너기츠가 대결했다

  자세한 내용은 ABA 수상 목록 문서 참고하십시오.

ABA가 폐지되고 NBA로 합병될 때 합류한 팀은 현재 샌안토니오 스퍼스, 덴버 너기츠, 브루클린 네츠, 인디애나 페이서스, 이 네 팀이다. NBA 합류 이후 이 네 팀의 운명은 뒤바뀌었다.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ABA에서는 파이널 우승 또는 진출은 커녕 디비전 우승조차 없었지만 NBA 합류 이후에는 디비전 최다 우승 팀에 파이널도 5번이나 우승하며 명문 팀의 반열에 올라섰다.

덴버 너기츠는 ABA 시절 두 번의 디비전 우승에 파이널도 한 번 진출 했었다. NBA로 넘어와서는 디비전 우승은 여러 번 했으나 우승은 커녕 파이널 무대 조차 오르지 못했지만 2023 NBA 파이널에서 우승하면서 밑의 두 팀보다 앞서게 되었다.

브루클린 네츠는 ABA에서 한 번의 디비전 우승과 두 번의 파이널 우승을 했으나 NBA에서는 4번의 디비전 우승과 2번의 컨퍼런스 우승이 전부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는 ABA에서 디비전 3회 우승, 파이널 3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 팀이었으나 NBA로 넘어와서는 6번의 디비전 우승과 단 한 번의 컨퍼런스 우승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