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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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보조 형용사. 주로 1인칭 주어의 소망을 나타낸다.
타동사 문장 "OO를 하다"라는 소망을 나타낼 때, '싶다' 구문으로 쓰면 '-를(을)'이 아니라 '-가(이)'를 쓴다는 특징이 있다. '밥을 먹다' → '밥이 먹고 싶다'와 같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가장 대표적인 예. 그러나 그렇게 강력한 제약은 아니어서, '밥을 먹고 싶다'처럼 '-를(을)'을 쓸 때도 많다. '널 보고 싶어/네가 보고 싶어'는 둘 다 전혀 어색함이 없다.
안은 문장에는 연결어미 '-고'가 붙는다. 연결어미 '-어/아'에 비해서 동사 어간에 별 불규칙성 없이 바로 붙는다. 현행 띄어쓰기 규정상 연결어미 '-어/아'에 후행하는 보조용언만을 붙여쓸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고 싶다' 구문은 '-고 싶다'라고 '고'와 '싶'을 띄어서 써야 한다. 워낙에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 붙여서 쓰는 사람들도 많지만... 연결어미 '-고'가 붙는 다른 구문으로는 '-고 있다', '-고 보다'가 있다.
기본적으로 1인칭 주어, '나'의 소망을 나타내기 때문에 주어는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에서 흔치 않게도 술어 자체에 인칭이 반쯤 표시되는 사례 중 하나.[1] 철마는 달리고 싶다와 같이 아주 가끔 '나'가 아닌 다른 주어를 상정할 때도 있다. 이는 일종의 1인칭의 3인칭화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로 3인칭화가 아닌 확실한 3인칭임에도 '싶다'를 쓰는 때가 있는데 이는 감정이입 용법으로 주로 이야기에서 관찰자 시점으로 행위자의 심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때 쓴다. 감정이입 용법으로 쓸 때 주어에 붙는 조사는 대개 주제 조사인 '은/는'이다. (예: 영희와 달리 철수는 어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
2인칭 주어를 취할 때에는 의문형이 되어 '-고 싶어/싶니/싶습니까' 등과 같이 변한다. 그 외 1인칭이 아닌 사람의 소망을 나타낼 때에는 대체로 '-어하다' 꼴을 써서 '싶어하다'로 쓴다. 그와 동시에 호응하는 조사 역시 '-가(이)'에서 '-를(을)'로 변한다. '-를'도 쓸 수 있는 '싶다'와는 달리 '싶어하다'에는 '-가 싶어하다'를 거의 쓸 수 없다.
타동사 문장 "OO를 하다"라는 소망을 나타낼 때, '싶다' 구문으로 쓰면 '-를(을)'이 아니라 '-가(이)'를 쓴다는 특징이 있다. '밥을 먹다' → '밥이 먹고 싶다'와 같다. '그것이 알고 싶다'가 가장 대표적인 예. 그러나 그렇게 강력한 제약은 아니어서, '밥을 먹고 싶다'처럼 '-를(을)'을 쓸 때도 많다. '널 보고 싶어/네가 보고 싶어'는 둘 다 전혀 어색함이 없다.
안은 문장에는 연결어미 '-고'가 붙는다. 연결어미 '-어/아'에 비해서 동사 어간에 별 불규칙성 없이 바로 붙는다. 현행 띄어쓰기 규정상 연결어미 '-어/아'에 후행하는 보조용언만을 붙여쓸 수 있기 때문에 모든 '-고 싶다' 구문은 '-고 싶다'라고 '고'와 '싶'을 띄어서 써야 한다. 워낙에 자주 쓰이는 표현이라 붙여서 쓰는 사람들도 많지만... 연결어미 '-고'가 붙는 다른 구문으로는 '-고 있다', '-고 보다'가 있다.
기본적으로 1인칭 주어, '나'의 소망을 나타내기 때문에 주어는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어에서 흔치 않게도 술어 자체에 인칭이 반쯤 표시되는 사례 중 하나.[1] 철마는 달리고 싶다와 같이 아주 가끔 '나'가 아닌 다른 주어를 상정할 때도 있다. 이는 일종의 1인칭의 3인칭화로 볼 수 있다. 한편으로 3인칭화가 아닌 확실한 3인칭임에도 '싶다'를 쓰는 때가 있는데 이는 감정이입 용법으로 주로 이야기에서 관찰자 시점으로 행위자의 심경을 생생하게 전달할 때 쓴다. 감정이입 용법으로 쓸 때 주어에 붙는 조사는 대개 주제 조사인 '은/는'이다. (예: 영희와 달리 철수는 어서 밖으로 나가고 싶다.)
2인칭 주어를 취할 때에는 의문형이 되어 '-고 싶어/싶니/싶습니까' 등과 같이 변한다. 그 외 1인칭이 아닌 사람의 소망을 나타낼 때에는 대체로 '-어하다' 꼴을 써서 '싶어하다'로 쓴다. 그와 동시에 호응하는 조사 역시 '-가(이)'에서 '-를(을)'로 변한다. '-를'도 쓸 수 있는 '싶다'와는 달리 '싶어하다'에는 '-가 싶어하다'를 거의 쓸 수 없다.
인칭 | 예문 |
1인칭 | (나는) 공부가 하고 싶다. |
2인칭 | (너는) 공부가 하고 싶니? (너는) 공부를 하고 싶어한다. (너는) 공부를 하고 싶어하니? |
3인칭 | 민수는 공부를 하고 싶어한다. 민수는 공부를 하고 싶어하니? |
'-다시피'는 언뜻 생각해보면 이 '싶다'와 관련이 있어 보여서 '-다 싶이'라고 적는 사람들도 꽤 많은데, 어원상으로는 관련이 있으나 어원의식이 사라졌다고 여겨 표준어법상으로는 '-다시피'에서 '싶'을 분석해서 적지는 않고 있다.
방언에서는 '-고 잡다'가 비슷한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주로 충청도, 전라도에서 많이 사용되는 듯. 이 '-고 잡다'는 '-고져 식브다'의 '져'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여담으로 한국어에서 '싶'이라는 글자는 이 '싶다' 외에는 쓰이는 사례가 없다. ㅍ 받침이므로 외래어 표기에서도 쓸 수 없다. 구글 번역에서나 '싶'만 검색해도 검색에 잡히는 건 이 '싶다' 형용사가 쓰인 사례뿐이다. 나무위키에서는 shift(시프트)를 '싶'으로 줄여서 '싶스(시프트스튜디오)', '스싶(스토리시프트)' 등의 리다이렉트 문서가 있기는 하다. 사실 ㅍ받침 글자 가운데 한국어에서 쓰이는 사례는 '갚-', '깊-', '높-', '늪', '닢', '덮-', '섶', '숲', '앞', '엎-', '옆', 잎, '짚' 정도이다.
구어에서 '-고 싶어'를 줄여서 '-고파'라고 말하기도 한다. 다람쥐 헌 쳇바퀴에 타고파언뜻 보면 '-고 싶어'라는 말이 줄어든 것 같지만 그러면 '-고퍼'가 되어야 할 텐데 '-고파'인 것이 재미난 부분. 이는 모음조화 때문에 양성 모음은 'ㅗ'는 음성 모음인 'ㅓ' 대신 같은 양성 모음인 'ㅏ'와 붙는 것으로 추측된다. '-고프다', '-고픈' 등의 다른 어형을 생각해보면 '-고 싶다'가 줄어들었다기보다는 이젠 '-고프다'라는 새로운 어형이 재구축된 듯싶다. '-고프다'를 설정한다면 종결어미 '-어'가 붙었을 때 '-고파'가 되는 게 자연스럽다. '기쁘다 → 기뻐', '바쁘다 → 바빠'처럼 'ㅡ다' 용언에서는 'ㅡ' 앞의 모음을 기준으로 모음조화를 맞추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나 '하고프다'의 경우 구어적으로도 '싶다'는 '시프다'로 쓰이는 일이 제한적인 반면 '하고프다'를 '하곺다'라고 말하지 않기 때문에 '싶다'와는 형태가 특히 좀 다르다.
이런 줄임형은 '(배)고프다', '고파(고프+어)', '고픈(고프-ㄴ)' 와 형태가 같다. 당연히 별 상관은 없긴 한데, '프' 부분 자체는 어찌 보면 비슷하다. '싶다'의 ㅍ는 형용사 파생 접미사 '-ᄇᆞ/브-'에서 왔다는 의견이 많은데 '고프다' 역시 '곯다'에 같은 접미사가 붙은 형태이기 때문. '곯다'는 양성모음이다 보니 '-ᄇᆞ-'가 붙었었지만 모음조화가 사라지면서 결국 똑같이 ㅡ로 되었다.
노래 가사나 제목에는 이 '-고프다' 표현이 굉장히 자주 쓰인다. '소망'이라는 의미도 그렇고 노래에는 구어를 사용하는 일도 워낙에 많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단어 경계를 넘나드는 표기는 당분간은 표준형으로 인정되기 힘들겠지만, '-어 있-' → '-었-', '-지 않-' → '-잖-' 등의 사례가 아주 없지는 않다. 형태상의 차이도 있고 하니까 몇십 년 뒤까지 계속 쓰인다면 굳어진 표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이런 줄임형은 '(배)고프다', '고파(고프+어)', '고픈(고프-ㄴ)' 와 형태가 같다. 당연히 별 상관은 없긴 한데, '프' 부분 자체는 어찌 보면 비슷하다. '싶다'의 ㅍ는 형용사 파생 접미사 '-ᄇᆞ/브-'에서 왔다는 의견이 많은데 '고프다' 역시 '곯다'에 같은 접미사가 붙은 형태이기 때문. '곯다'는 양성모음이다 보니 '-ᄇᆞ-'가 붙었었지만 모음조화가 사라지면서 결국 똑같이 ㅡ로 되었다.
노래 가사나 제목에는 이 '-고프다' 표현이 굉장히 자주 쓰인다. '소망'이라는 의미도 그렇고 노래에는 구어를 사용하는 일도 워낙에 많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단어 경계를 넘나드는 표기는 당분간은 표준형으로 인정되기 힘들겠지만, '-어 있-' → '-었-', '-지 않-' → '-잖-' 등의 사례가 아주 없지는 않다. 형태상의 차이도 있고 하니까 몇십 년 뒤까지 계속 쓰인다면 굳어진 표현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한국어의 '-고 싶다'는 '싶다'가 보조형용사라서 자립성을 갖지 않기 때문에 분리해서 보기 쉽지 않지만, '-기를 원하다'라는 문장으로 해석해본다면 '~를 하다' 와 '-를 원하다'를 분리하여 각각의 용언에 부정을 취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하지 않는 것을 원하다'와 '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차이는 미비할 수 있겠지만 무엇을 강조하고 싶은지는 보여줄 수 있다.
이를 '-고 싶다' 구성으로 바꿔보면 각각 '-지 않고 싶다', '-고 싶지 않다'가 될 것이다. 어떤 행위를 '하지 않음'을 욕망한다는 것은 욕망이 없다는 걸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와 같은 사례를 보면 이 말은 '욕망이 없다'라는 것에 초점이 있다기보단 안 하려는 것의 욕망을 표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굉장히 독자연구 같은 문단이긴 한데 구글에 '않고 싶다'라고 치면 간간히 용례가 나오기는 한다. 특이하게도 레딧에 '하고 싶지 않다'와 '하지 않고 싶다'가 좀 다르냐고 물어본 사람이 있기도 하다.#
물론 이는 특이한 사례이고 대체로는 '-고 싶지 않다'로 부정 표현을 만든다. 사실, 안 부정문(단형 부정)이 많이 쓰이는 구어에서는 '안 하고 싶다'가 제일 빈도가 높을 듯하다.
이를 '-고 싶다' 구성으로 바꿔보면 각각 '-지 않고 싶다', '-고 싶지 않다'가 될 것이다. 어떤 행위를 '하지 않음'을 욕망한다는 것은 욕망이 없다는 걸로 해석될 수도 있지만,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와 같은 사례를 보면 이 말은 '욕망이 없다'라는 것에 초점이 있다기보단 안 하려는 것의 욕망을 표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굉장히 독자연구 같은 문단이긴 한데 구글에 '않고 싶다'라고 치면 간간히 용례가 나오기는 한다. 특이하게도 레딧에 '하고 싶지 않다'와 '하지 않고 싶다'가 좀 다르냐고 물어본 사람이 있기도 하다.#
물론 이는 특이한 사례이고 대체로는 '-고 싶지 않다'로 부정 표현을 만든다. 사실, 안 부정문(단형 부정)이 많이 쓰이는 구어에서는 '안 하고 싶다'가 제일 빈도가 높을 듯하다.
국립국어원 국어 어휘 역사에 따르면 '싶다'의 역사적 어형은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
어휘 | 15세기 | 16세기 | 17세기 | 18세기 | 19세기 | 20세기 |
십다 | ○ | ○ | ○ | ○ | ○ | ○ |
시브다 | Χ | Χ | Χ | Χ | Χ | Χ |
식브다 | ○ | ○ | ○ | Χ | Χ | Χ |
십브다 | Χ | ○ | ○ | Χ | ○ | Χ |
싣브다 | Χ | ○ | Χ | Χ | Χ | Χ |
싶다 | Χ | Χ | ○ | ○ | Χ | ○ |
시프다 | Χ | Χ | Χ | Χ | Χ | Χ |
시부다 | Χ | Χ | Χ | ○ | ○ | Χ |
시보다 | Χ | Χ | Χ | ○ | ○ | Χ |
시푸다 | Χ | Χ | Χ | Χ | ○ | Χ |
십흐다 | Χ | Χ | Χ | Χ | ○ | ○ |
십다(시브다) | Χ | Χ | Χ | Χ | Χ | Χ |
싶다(시프다) | Χ | Χ | ○ | ○ | Χ | ○ |
내 ᄌᆞ식도 의지ᄒᆞ리 업ᄉᆞ니 그저 죽고져 식브고
나는 자식도 의지할 이 없으니 그저 죽고 싶고순천김씨언간(1500?) <100:1>
중세국어에서는 '하고져 식브다'처럼 '-고자'에 붙는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때의 '-고져 싶다/하다' 등은 '-과뎌'와 쌍을 이루는데, 이 둘의 의미 분포는 '소망하는 사람과 행동하는 사람이 일치하는가 그렇지 않은가'이다.
나ᄅᆞᆯ 어루려 ᄒᆞ샤ᄆᆞᆫ 죽ᄃᆞ록 이대 셤기과뎌 ᄒᆞ시논 ᄠᅳ디니
나를 아내 삼으려 하심은 죽도록 잘 섬기게 하고자 하는 뜻이니삼강행실도 열녀전 21 옹씨동사 송나라(雍氏同死~宋)
번역문에서 볼 수 있듯이 'A가 나로 하여금 섬기게 하다'라는 의미이므로, 소망하는 사람(A)와 행동하는 사람(나)가 다르다. 만약 '나'가 섬기려 한다면 '섬기고져 ᄒᆞ다'를 썼을 것이다. 이 때 '-과뎌'의 용법은 왠지 일본어의 AがBに~ほしい 구문과 비슷하다. '나'가 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싶다'와는 잘 쓰이지 않는다.
將洒子來,我試學打。드레 가져오라, 내 기리를 ᄇᆡ화지라.
두레 가져오라, 내 (물)긷기를 배우고 싶다.번역노걸대(1517)<35ab>
비슷한 의미지만 현재에는 쓰이지 않는 형태로 '-어지라'가 있다. 이 '어지라'는 '-어-'+'-지-'+'-다'로 분석할 수 있는데, 이 때 어미 '-지-'가 앞서 언급한 '-고져'의 '져'와 비슷한 소망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점점 과거로 가는데 이두에서는 果를, 구결에서는 그걸 줄인 ㅅ모양의 글자를 사용하였다.
점점 과거로 가는데 이두에서는 果를, 구결에서는 그걸 줄인 ㅅ모양의 글자를 사용하였다.
彼ラ十 施丷[爲]ㅅ 丷尸 入灬
그의긔 施ᄒᆞ과 ᄒᆞᇙ ᄃᆞ로
그에게 施하고자 할 까닭으로대방광불화엄경소(大方廣佛華嚴經疏, 1087?)
이에 관해서는 고자의 어미 부분을 참고하자(아직 없지만).
의존 명사 '성', '듯'과 결합하여 '~ 성싶다', '~ 듯싶다'가 하나의 표현으로 쓰인다. 원래부터 의존 명사에서 파생한 표현이기도 하고 아무래도 한 단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꽤 많을 듯싶다. '듯'의 경우 '-는 듯하다'와 같은 양상이다. '성하다'는 없다.
일본어에서는 대응되는 표현으로 주로 たい가 있다. 연용형('ます형')에 붙으므로 주로 い단이다. 고문에서도 たし로 거의 동일하다. '싶다'와 마찬가지로 타동사 구문을 안을 때 を가 が로 바뀐다. (勉強をする → 勉強がしたい) 일본어 조동사치고는 좀 드물게 형용사와 같은 활용을 한다. 물론 오늘날에도 형용사와 활용이 동일.
同じう死ぬるとも敵に会うてこそ死にたけれ (こそ로 인한 이연형)
똑같이 죽더라도 적과 만남으로써 죽고 싶구나.
이 역시 한국어 '싶다'와 마찬가지로 기본적으로 '나'에 대해서 서술하며, 주어가 '나'가 아닐 경우 '어하다'가 붙듯이 がる가 붙어 たがる를 쓴다.
비슷한 표현으로 묶어서 소개되는 형용사로 欲しい(ほしい)가 있다. 이는 '(OO를/OO하기를) 원하다'라는 뜻으로, 한국어에서는 특별히 대응되는 보조동사 구문은 없다. 명사 구문의 경우 '갖고 싶다'가 대응되기도 하고, '-를 원하다'로 대응될 수도 있다. 동사 구문은 '해줬으면 좋겠다', '-하기를 원하다' 식으로 대응될 수 있다.
이 역시 '나'의 소망을 표현하며, '나'가 아닐 때는 欲しがる가 된다. 동사에 붙을 땐 (연용형의 음편)・て・ほしい 식으로 て형이 붙는다.
영어로는 대체로 want, hope 등에 to 부정사를 써서 비슷한 의미를 표현하기도 한다. I would like 같은 표현도 있고. 이 경우에 동명사는 거의 쓰지 않고 to 부정사를 쓰는 게 특징이라는 듯하다.
욕구를 나타내는 표현이기 때문에 '싶다'라고 검색하면 글쓴이의 욕구를 잘 알 수 있다. SNS에 '싶다'로 검색해보면 계정 주인이 어떤 욕망을 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또한 커뮤니티 사이트 검색창에 이 단어를 검색하면 그 사이트의 수준을 알 수 있다는 속설이 존재한다. 원초적인 욕망을 글에 자주 내비치는 커뮤니티라면 글의 내용도 1차적인 욕구 위주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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