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캐리어

Supercarrier

슈퍼캐리어는 만재배수량 8만 톤~11만 톤 가량의 현대형 초대형 항공모함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군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용어는 아니지만 간결하고 널리 퍼진 말이라 간혹 전문가들도 이 용어를 사용한다.

항공모함 자체가 전략자산이지만 슈퍼캐리어의 경우에는 더욱 전략자산의 성격이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슈퍼캐리어 한 척의 가격은 선체만 수 조 원에 달하며 함재기와 승조원들을 운영하는 비용까지 포함하면 그 비용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렇게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는 대신 슈퍼캐리어는 방어력과 소티 수 등에서 일반적인 항공모함과는 궤를 달리하는 막강한 성능을 발휘한다. 추진 방식은 슈퍼캐리어 여부와는 그다지 상관이 없다.

슈퍼캐리어는 군함 중 가장 큰 거대한 크기와 웬만한 강대국도 보유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엄청난 위용으로 매체에서도 자주 얼굴을 비치며, 모형으로도 인기가 많다.

1949년 기공된 지 5일 만에 주문 취소된 항공모함 계획.

1955년 배치된 만재배수량 8만 3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4척이 배치되었으며 현재는 전량 퇴역한 상태이다. 최초의 슈퍼캐리어로 평가받는다.

1961년 배치된 만재배수량 8만 5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4척이 배치되었으며 현재는 전량 퇴역한 상태이다. 미군 최후의 재래식 추진 항공모함이다.

1962년 배치된 만재배수량 9만 5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양산될 예정이었으나 비용 문제로 1척만이 배치되었으며 현재는 전량 퇴역한 상태이다. 최초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다.

1975년 배치된 만재배수량 10만 6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10척이 배치되었으며 현재 전부 현역이다.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다.

2017년 배치된 만재배수량 11만 1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1척이 배치되었으며 10척이 배치될 계획이다.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다.

1975년 설계된 만재배수량 8만 5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비용 문제로 취소되었다.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다.

1988년 건조가 시작된 만재배수량 8만 5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1991년 소련 해체로 취소되었다.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다.

2015년 설계된 만재배수량 10만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현재 다른 2개의 안과 함께 검토 중이다.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다.

2017년 건조가 시작된 만재배수량 8만5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미국 이외의 국가가 배치한 첫 번째의 슈퍼캐리어가 될 예정이다. 재래식 추진 항공모함이다.

2022년 6월 17일 1번함 푸젠함이 진수되었다.

오른쪽에 있는 나룻배(?)는 킹 조지 5세급 전함이며, 항공모함에는 무려 함선 곳곳마다 전함 포탑을 떡칠해 놓았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이 건조하려 한 220만 톤급의 얼음 신소재를 사용한 슈퍼캐리어로, 인류 역사상 가장 강력한 싸움배가 될 예정이었으나 얼음 신소재에 예상치 못한 문제점이 나타나여 결국 취소되었다.

1944년 완성된 만재배수량 7만 3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덩치만 큰 구식 항모라 슈퍼캐리어는 되지 못한다. 1척이 완성되었으나 배치 이전에 격침되어 배치되지 못했다.

1945년 완성된 만재배수량 4만 5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이후 개량을 받으며 만재배수량이 6만 4천 톤까지 증가한다. 외형은 슈퍼캐리어처럼 보이지만 처음부터 현대형 항공모함으로 완성된 것이 아닌데다 배수량과 격납고 크기 등 여러 가지 면에서 슈퍼캐리어 수준에 미치지 못해 슈퍼캐리어로는 인정받지 못한다.

2017년 배치된 만재배수량 7만 1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2척이 배치된 상태이다. 대형 항공모함으로, 규모로만 놓고 보면 슈퍼캐리어에 턱걸이하는 수준이지만 일반적인 경항공모함과 별 다를 것이 없는 STOVL 방식의 항모인데다 운용 가능한 함재기의 종류도 제한되기 때문에 슈퍼캐리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애매한 면이 있다.

2038년 배치 예정인 만재배수량 7만 5천 톤급의 항공모함으로, 다른 스펙은 슈퍼캐리어 수준이나 배수량과 함재기 수량 측면에서 슈퍼캐리어라고 부르기엔 다소 애매한 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