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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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에서 약 2년 동안의 기간을 들이며 만든,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적용 시킨 수학 기본서이다. EBSi에서 무료 인강을 제공해준다. 2017년 10월 31일에 처음 출간 하였다.
기획 컨셉 자체가 수포자도 쉽게 공부할 수 있는 수학 기본서다. 편찬진이 무려 40여 명이라고 한다.
- 다른 참고서와 달리 용어 정의에 한자 뜻 풀이를 제시하고, 개념 설명시 그래프나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는 등 참신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증명이나 부연 설명을 주로 생략한 점은 아쉽다. 무료 강의가 제공되므로 책에 모든 설명을 실어놓지는 않은 것 같다.
- 수학의 정석처럼 개념 설명 - 기본 문제 - 유사 문제 - 연습 문제 순으로 편집되어 있고, 교재에 여백이 적어 실린 문제양이 꽤 있다. 기초적인 개념 확인 문제 또한 다수 실려있다.
- 수포자들을 주요 타겟으로 삼는 만큼 문제의 난이도는 다른 수학 기본서들에 비해서도 쉬운 축에 들어간다. 단원 뒤에 있는 종합문제도 기본 문제에 비해서 크게 난이도가 높지 않고, 종합문제 실력편도 기본정석의 연습문제에 비해 보면 쉬운 편이다. 신유형이니 고득점이니 하는 표시가 있는 문제들도 썩 어렵거나 낯설거나 한 문제들은 아니다.
- 책 표지 자체가 매우 깔끔하고, 색을 잘 뽑은 편이다. 다만, 수학(상)과 수학(하)의 책 색깔을 동일한 노란색으로 해두어서 헷갈리기 쉽다. 수학Ⅱ와 확률과 통계 책도 초록색 계열이라서 헷갈릴 수도 있다. 수학 (상)과 (하)의 경우 노랑, 수학Ⅰ은 하늘, 수학Ⅱ는 연두, 미적분은 보라, 확통은 초록으로 구성되어있다.
- 2022학년도 수능부터 '기하'는 출제 범위에 포함되었지만 출간되지 않았다. 물론 2022학년도 수능부터 범위에 들어오기에 다소 늦게 출간한 출판사들도 많지만 '기하'가 출제 범위에 포함되었는데도 출간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출간 계획 자체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 책 겉면이 하드커버로 되어 있어 매우 단단할 것 같지만 생각보다 약하다. 하드커버 자체가 다소 약한 재질로 되어 있는 듯.
- 때가 많이 탄다. 지우개 가루가 있는 책상에 교재를 올리는 순간 지우개 가루가 겉표지에 전부 묻는다. 교재를 깨끗하게 사용하는 학생이라면 책상에 지우개 가루를 치우고 교재를 올려두는 것을 권장한다.
- 오프라인 구매 시 책 속에 교재 요약 족보가 들어있지 않을 때가 있다. 일부 양심없는 도둑들이 족보만 훔쳐가는 것으로 보인다.
- 개념 설명이 줄글식이 아니라 독학용은 아니다. 인터넷 강의와 병행해야 하는데 수학(상) 기준으로 정승제, 이하영, 심주석의 강의 모두 분량이 70강 정도나 된다. 심지어 수학l의 경우에는 문제풀이에 대한 학생들의 항의 때문에 23강이나 되는 문제풀이 강의도 추가로 만들어서 총 93강이라는 강의 수를 자랑한다. 강의를 듣는데 지나치게 시간을 쓰기 싫은 학생은 개념이나 모르는 문제 등을 취사 선택해서 듣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문제의 여백이 크지 않다. 그래서 문제를 풀 때 연습장에 따로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미적분은 강의가 다소 어렵다.
- 라이트 쎈과 병행해서 첫 개념 예습 하기에 적절하다.
- EBS에서 만드는 또 다른 수포자용 교재인 '올림포스 닥터링'을 팀킬하고 있다. 이론 설명은 수학의 왕도가 더 자세하다.
[1] 특히, (하)편은 한 강의를 셋이서 파트를 나눠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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