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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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는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에게 쓰이며 김일성에게 특히 많이 쓴다.
원래는 소련의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을 수령으로 일컬었다가 1950년부터 은근슬쩍 김일성이 자기도 수령으로 불렀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외국 공산권 국가의 수반을 다 수령이라고 해서 게오르게 게오르기우데지, 마오쩌둥, 라코시 마차시도 로동신문에서 모두 수령으로 칭했다가 스탈린이 사망하고 김일성이 절대권력을 가지게 되면서 김일성이 독점했다. 다만 1956년에 흐루쇼프가 스탈린을 비판하자 김일성도 연안파와 소련파 인사들과 소련의 눈치를 보면서 잠시 수령 용어를 쓰지 않은 적이 있으나 이후 8월 종파사건으로 연안파와 소련파가 몰락하고 김일성 유일체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다시 수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다.
북한 초기에는 김일성은 장군으로 많이 불렸지만 나중에 김정일이 지도자로 떠오르게 되면서 김정일은 처음 당중앙,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라 불리다가 권력승계 이후 선군정치를 하면서 장군 칭호는 김정일이 많이 쓰게 되었다. 김일성이 죽고 나서는 김정일에게도 종종 수령이라는 호칭이 붙게 되었으나 여전히 사용 빈도는 김일성 쪽이 훨씬 높다. 북한에서 김일성에 대한 호칭은 수령님, 김정일에 대한 호칭은 장군님으로 정해져 있다. 수식어도 정해져 있는데 김일성은 '위대한 수령'으로, 김정일은 '위대한 령도자'로, 김정은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혹은 원수님이라고 불린다.
그러다 2021년 11월경부터 김정은에게도 수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김정일조차 함부로 자칭하지 않았을 만큼 북한에서는 김일성 전용이었던 상징성이 있는 호칭이므로 김정은이 우상숭배와 권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수령'이 아닌 '수령님'은 김일성 전용 호칭으로 남아 있다.
원래는 소련의 서기장 이오시프 스탈린을 수령으로 일컬었다가 1950년부터 은근슬쩍 김일성이 자기도 수령으로 불렀다. 하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외국 공산권 국가의 수반을 다 수령이라고 해서 게오르게 게오르기우데지, 마오쩌둥, 라코시 마차시도 로동신문에서 모두 수령으로 칭했다가 스탈린이 사망하고 김일성이 절대권력을 가지게 되면서 김일성이 독점했다. 다만 1956년에 흐루쇼프가 스탈린을 비판하자 김일성도 연안파와 소련파 인사들과 소련의 눈치를 보면서 잠시 수령 용어를 쓰지 않은 적이 있으나 이후 8월 종파사건으로 연안파와 소련파가 몰락하고 김일성 유일체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다시 수령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된다.
북한 초기에는 김일성은 장군으로 많이 불렸지만 나중에 김정일이 지도자로 떠오르게 되면서 김정일은 처음 당중앙, 친애하는 지도자 동지라 불리다가 권력승계 이후 선군정치를 하면서 장군 칭호는 김정일이 많이 쓰게 되었다. 김일성이 죽고 나서는 김정일에게도 종종 수령이라는 호칭이 붙게 되었으나 여전히 사용 빈도는 김일성 쪽이 훨씬 높다. 북한에서 김일성에 대한 호칭은 수령님, 김정일에 대한 호칭은 장군님으로 정해져 있다. 수식어도 정해져 있는데 김일성은 '위대한 수령'으로, 김정일은 '위대한 령도자'로, 김정은은 '경애하는 최고령도자' 혹은 원수님이라고 불린다.
그러다 2021년 11월경부터 김정은에게도 수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이 확인되기 시작했다. 김정일조차 함부로 자칭하지 않았을 만큼 북한에서는 김일성 전용이었던 상징성이 있는 호칭이므로 김정은이 우상숭배와 권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다만 '수령'이 아닌 '수령님'은 김일성 전용 호칭으로 남아 있다.
인민대중의 자주적인 요구와 이해관계를 분석, 종합하여 하나로 통일시키는 중심인 동시에 그것을 실현하기 위한 인민대중의 창조적 활동을 통일적으로 지휘하는 중심으로서 전당과 전체 인민의 끝없는 신뢰와 흠모를 받는 가장 위대한 영도자사회과학출판사, 정치사전(1973)[1]
한편, 수령이라는 단어는 북한에서 국가의 최고지도자를 뜻하는 정치적 용어로도 쓰인다. 독재국가 중에서도 일당독재(집단지도체제)가 아닌 1인독재 국가인 북한을 이해하기 위해 상당히 중요한 개념이다. 호칭으로서의 수령은 김일성이 아닌 김정은에게도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김일성 전용 호칭의 의미는 상당부분 희석된 반면 정치적 용어로서의 수령은 북한 체제가 유지되는 이상 계속 사용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앞으로는 이쪽의 의미가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주체사상에서는 당은 어머니, 수령은 아버지로 비유하는 사회주의 대가정론 및 사회정치적 생명체론을 주장하며 인민은 무지하기 때문에 반드시 수령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령은 인민에게 은덕을 베푸는 존재로 선전되며[2] 인민은 이러한 수령에게 충성과 효성을 다해야 하는 존재로서 수령과 인민의 관계를 선전하고 있다. 북한은 위와 같은 수령론을 통해 유일체제, 나아가 세습체제를 이론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
김정은도 이러한 용례로 수령을 사용한 적이 있다. #
동무나 인민 등과 비슷하게 북한 전용 용어로 인식되어 오늘날 대한민국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으며 설사 쓰이더라도 독재자나 권위주의적인 윗사람에 대한 멸칭 내지 비꼬는 말로 쓰인다. 다만 과거에는 종종 쓰였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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