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난 벨마레

쇼난 벨마레는 가나가와현 히라츠카 시를 연고로 하는 J리그 축구팀이다. 팀 이름인 벨마레는 라틴어로 'bellium'(아름답다)과 'mare'(바다)의 합성어로 쇼난 지역을 상징한다.

2014년에는 김만수 부천시 시장과 부천 FC 1995 운영진들이 이 구단 운영진들을 만나기도 했다. 관련 기사 기사에 따르면 회장이 시민구단 전환 후 10년 넘게 무보수로 구단을 운영한다.

등번호 12번은 서포터 번호로서 영구결번이다.

마스코트는 그리스 신화의 포세이돈을 모티브로한 킹벨 1세이다.

1968년 도치기현에서 후지타 SC라는 이름으로 창단하였다. 1975년 후지타공업 축구부로 개칭하였고, 1972년 JSL 1부리그로 승격하였다. 1977년 JSL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이후 리그 3회 우승, 천황배 2회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1992년 10월 후지타공업이 출자하며 주식회사 후지타 스포츠클럽이 설립되었다.

1993년 J리그 준회원으로 승인되었고, 주식회사 벨마레 히라츠카로 변경하고, 클럽명도 벨마레 히라츠카로 개칭하였다. 1994년 J리그에 가입하였다. 1994년 리그에서는 11위였지만 천황배에서 우승하였고, 1995년에는 아시안 컵위너스컵에서 우승하기도 하였다.

1999년 모기업이었던 후지타공업이 철수한 뒤 팀이 위기에 몰렸고, 결국 최하위를 기록하며 J2리그로 강등되었다.

2000년 팀 이름을 쇼난 벨마레로 개칭하며 재출발을 선언하였다. J리그 디비전 2리그에서 중위권에 머무르다가 2009년 J2리그에서 3위를 차지하며 10년만에 J리그 디비전 1리그로 승격하였다. 그러나 2010년 J리그 디비전 1리그에서 최하위 승점을 기록하며 꼴찌로 곧바로 강등당하였다. 2011시즌 J리그 디비전 2리그에서 14위에 그치며 승격에 실패하였다.

2012년에 현 감독인 조귀재 감독이 선임되며 다시 부활하였다. 리그에서 2위로 마치며 2년만에 다시 승격하였다. 하지만 2013년 J리그에서 6승 7무 21패 승점 25점으로 16위를 기록하며 다시 J2리그로 강등당하였다. 2014시즌에는 독보적인 질주를 보여주며 40라운드 종료 결과 29승 8무 3패 승점 95점으로 우승하며 J1리그로 승격하였으나, 2년 뒤인 2016년에는 승점자판기 신세로 전락하면서 다시 J2리그로 강등되었다... 가 바로 다음해인 2017년에는 또 J2리그 우승을 차지하면서 1년만에 재승격에 성공했다.

2018 시즌 개막전 V-바렌 나가사키와의 승격 팀간 경기에서 이정협이 선제골을 넣으며 2-1로 승리했고 2라운드 디펜딩 챔피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가나가와 더비에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순항 중이다. 그리고 같은 해 4월 일본의 피트니스 관련 기업인 라이잡이 구단을 인수하고 3년동안 10억 엔[6]을 지원해 주기로 하면서 재정적으로도 나아질 듯. 10월 27일 구단 사상 최초로 리그컵인 르방컵에서 우승했다. 이후 피말리는 강등전쟁끝에 13위로 잔류에 성공했고 드디어 롤러코스터 클럽의 악명을 벗어나게 되었다.

2019 시즌에는 강등권까지는 떨어지지 않으면서 성적을 잘 관리하고 있었지만, 조귀재감독의 폭언 논란이 터지면서[7]팀은 급속도로 추락했고 결국 29라운드에는 강등권인 16위까지 떨어졌다. 32라운드에서 우승을 노리던 FC 도쿄와 아쉽게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점을 따냈고 33라운드 히로시마에게 승리하면서 다이렉트 강등을 피했다. 마지막 34라운드에서는 시미즈 S펄스가 사간 도스에게 승리를 거두어 마쓰모토 야마가와 대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뒀어야 했는데 종료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통한의 1:1 무승부로 결국 16위가 유지되어 도쿠시마 보르티스와 승강플레이오프 대결을 갖는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는 전반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동점골을 집어넣어 2020 시즌에도 J1에서 경기를 갖는다.천황배 2회전에서 JFL의 뷔어틴 미에한테 0:4로 대패하는 망신을 당했다.

일본 축구의 레전드인 나카타 히데토시가 뛰었던 클럽으로 유명하다. 한국 선수로는 홍명보, 황순민, 한국영, 이호승, 김종필이 과거 뛰었으며, 2018년에는 이정협이 1년 임대 신분으로 소속되어 있었다. 스테보 선수도 이 클럽에서 뛴 적이 있다. 2023년부터는 송범근이 뛰고 있다.

前 감독인 조귀재는 일본 교토 태생의 재일 한국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