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정

消防艇 Fire Boat
화재진압 목적으로 바다나 강에서 운영되는 화재진압용 특수선. 소방정을 운영하는 곳을 소방정대라고 한다. 요즘은 화재진압 뿐만 아니라 구조, 구급 활동도 하며 응급환자이송을 위한 의료장비와 시설까지 갖추어져 있다. 선박 뿐 아니라 수륙양용의 비행정을 소방용으로 사용하는 비행소방정도 있다. 대표적으로 봄바디어 CL 415 이 있고 농업용 비행기인 에어트랙터 AT-802도 대형 플로트를 달아 소방정으로 쓸 수 있는 수륙양용 모델도 있다.

소방관의 계급으로 최선임간부에 속한다. 여기서부터는 상당한 고위직에 속하는데 소방령보다 높고 소방준감보다 낮다. 일반직공무원 서기관(4급)[2]에 해당하며 국군의 대령, 경찰공무원의 총경에 대응하는 계급으로 볼 수 있다. 계급장은 육각수 네 개다.

소방사 출신인 경우 근속승진 개편으로 인해 소방정이 실질적인 계급 상한선이 된다. 어떠한 큰 공적을 세운다고 가정해도 나이 문제로 인해 소방준감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힘들고, 소방령 및 소방정으로 승진하는 경우도 나이가 들어서 진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소방정의 수는 전국에 366명이 있고 대부분 각 지방 소방본부에 소속된다. 중앙, 서울, 경기를 제외한 소방학교의 장, 서울, 부산, 경기(북부가 아닌 도본청)을 제외한 시, 도 소방본부 과장이나 서울, 경기를 제외한 소방학교의 부장, 과장, 인재팀장, 그리고 수원, 고양, 용인소방서장을 제외한 소방서장 등에 보임된다. 2020년 3월 31일 이전까지 소방학교장을 제외한 소방정은 지방직 공무원이었으나 이후 모두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되었다. 소방학교장은 원래부터 지방에 소속된 국가직 공무원이었다.

소방청 등 중앙부처 소속은 28명 뿐인데 수도권119특수구조대장, 영남119특수구조대장, 호남119특수구조대장, 충청강원119특수구조대장[2] 행정안전부 소속 '상황담당관실 상황담당관, 대한민국 소방청 소속 ' 소방분석제도과장, 화재예방과장, 화재대응조사과장, 소방산업과장, 119구조과장, 119구급과장, 119생활안전과장, 장비기획과장, 항공통신과장', 중앙소방학교 소속 '교육지원과장, 인재개발과장, 교육훈련과장' 국립소방연구원 소속 연구지원과장 국무조정실 안전환경정책관실에 1명 등이 있다.

일선 소방서장이 되면 지휘관 표장과 서장기가 부여되며 경찰과 대응하는 수준으로 관용차와 비서 (지역에 따라 계약직을 뽑거나 직원을 부속실에 둠)가 붙는다. 한 지역 기관장으로서 5 00명에 달하는 직원을 둔다.[3]

계급정년은 11년이다.

이 계급의 정모 근무모 챙에는 소방령에서 육각수 장식이 중앙에 추가로 들어간다. 또한 정모 주름테에도 잎장식이 들어가며 정모 턱끈 및 근무모 끈 장식도 일반 금색 띠에서 금사를 꼬은 것으로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