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드릭 멀린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외야수.

2018 시즌에 데뷔했다. 2020년에는 크론병 때문에 체중이 9kg이나 빠지는 등 고생을 많이 했다.

시즌 전 크론병으로 고생을 했던 탓에 멀린스 본인도 걱정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그런 우려와는 달리 4월에 0.337을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인 끝에 전반기에만 0.314, 16홈런, 35타점, 16도루를 기록했다. 그 덕에 생애 최초로 올스타에도 선발됐다.

8월 8일 탬파베이 레이스 전에 출전하여 1회 리드오프 홈런으로 20 20 클럽에 가입한, 볼티모어 역사상 7번째 선수로 등극하였다.

9월 24일 2회 쓰리런으로 오리올스 역사상 처음으로 30-30 클럽에 가입하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291 30홈런 59타점 30도루인데 59타점은 역대 30-30클럽 가입자 중 최저 기록이다.

살바도르 페레즈, 오타니 쇼헤이, 호세 라미레즈, 애런 저지, 맷 올슨,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행크 애런 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다.

11월 11일, 애런 저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와 함께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그런데 2026년 FA 대상이라 아직까지 운용해도 되는데도 불구하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선발 역할을 제대로 해준 2024 시즌 이후 FA 대상자 존 민스를 트레이드 매물로 내놨을 정도로 극한의 탱킹을 하고 있다 보니 세드릭 멀린스도 트레이드 매물 대상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과 마이애미 말린스 측에서 멀린스 트레이드에 관해 접촉을 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만약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상당한 유망주를 뽑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결국 트레이드 되지 않았고 볼티모어는 애들리 러치맨 콜업 이후 탱킹을 접은 듯 승승장구하고 있다. 다만 멀린스는 작년만큼의 성적을 뽑고 있지는 못한 상황. 현재 11홈런 25도루를 기록하며 작년의 30-30은 플루크 시즌이었다는 것에 힘이 실리고 있다.

1월 13일, 연봉 조정을 피해 410만 달러의 연봉에 합의했다.

5월 12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힛 포 더 사이클를 기록했다.

30-30을 달성할만한 파워와 주력이 있고, 컨택능력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어깨가 약하다는 것은 약점.

사실 현재는 좌타자로만 출전하지만, 데뷔 후 초창기까지는 스위치히터였다. 그러나 타격 능력 향상을 위해 좌타자로만 출전하기로 결정하였고, 그 후 볼티모어의 새 중견수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지금은 저비용 고효율 그 자체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