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헌

후한 말의 인물로 자는 효장(孝章).

기량이 있고 바르면서 빼어나 효렴으로 천거되었으며, 상서랑, 오군태수를 역임하다가 질병을 이유로 관직을 떠났다. 허공이 오군을 다스리자 고대의 도움으로 허소의 집에서 난을 피했고 도겸에게 구원을 요청해 도겸이 군사를 보내줬다.

손책이 오군, 회계를 평정하고 그 지역의 영웅 호걸들을 죽였지만 성헌은 본래부터 이름난 사람이라 손책은 성헌을 크게 꺼림칙하게 생각했다.

예전에 성헌은 공융과 친교가 있어[1] 공융은 성헌이 화를 당할까 걱정해 조조에게 성헌을 천거하기를 청했는데, 이 때 성헌을 천거하기 위해 올린 글이 논성효장서이다. 성헌은 기도위로 임명되었지만 그 명령이 이르기도 전에 성헌은 손권에게 살해당했다.

성헌이 살해당하자 그에게 효렴으로 천거된 규람, 대원 등은 산 속으로 숨었다. 이후 손권의 동생 손익이 이들을 불러 측근으로 중용했지만 끝내 살해당한다.

삼국지: 한말패업에서는 190년 시나리오에서 오 소속의 군주로 등장해 군사 55, 무용 37, 지모 50, 정무 55, 인사 65, 외교 63의 능력치로 158년생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