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이 치카라

櫻井親良
일본의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터. 생년월일 불명. 프리랜서로, 스튜디오 딘, Production I.G, 스튜디오 피에로, J.C.STAFF 등 다양한 제작사들을 돌며 활동하다가 2010년대 부터 J.C.STAFF위주로 활동중.

나루토 시리즈를 초창기 때부터 꾸준히 작화 감독으로 참여해 퀄리티에 기여한 인물 중 1명. 나루토에는 수많은 걸출한 애니메이터들이 참여해 묻힌 점이 있지만 이 사람도 상당히 훌륭한 장면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그리고 극장판에서는 총 작화감독으로 활약했다.

감독으로써의 능력은 좋은 편. 데뷔작인 마지모지 루루모의 평가는 매우 좋은 편이지만, 원펀맨 2기의 평은 1기 보다 나쁜 편이다. 이는 1기가 지나치게 고퀄리티로 나와서 시청자들의 기대치가 높았다는 점과, 제작 프로듀서 문제도 있었고, 제작사인 J.C.STAFF가 다작을 해서 작품에 시간과 예산이 제대로 투입되지 못했기 때문. 이래보여도 사실상 그간의 이력을 보면 오히려 현 J.C.STAFF에서 활동하는 연출가와 애니메이터 중 아오키 켄이치로와 함께 가장 액션 장르에 능한 사람이다. J.C도 생각없이 사쿠라이 치카라를 원펀맨 2기 감독에 고용한 것이 아니다. 헤비 오브젝트는 조감독이긴 하나, 작품을 감상하면 감독인 와타나베 타카시의 느낌보다는 사쿠라이 치카라의 개성이 더욱 강한편이다. 그리고 헤비 오브젝트는 고용 감독인 와타나베 타카시의 2000년대 이후 작품들을 통틀어서 뿐만아니라, J.C.STAFF 작품들 중에서는 손꼽힐 정도로 훌륭한 연출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작품이다. 최신작인 쉔무 the Animation도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원펀맨 2기보다 훨씬 발전된 연출력으로 원작팬들에게 대호평을 받았다.

화면 자체를 와이드나 부감으로 숏을 잡고, 그 사이에서 액션이나 상황을 표현하는 것을 즐긴다. 물론 원펀맨에서는 이 장기가 발휘되기엔 작품의 특성과는 맞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점. 나루토에서도 그렇고 경력 중 가장 호평받는 작품인 헤비 오브젝트에서는 이 점이 100% 발휘돼서 양질의 작품을 만들어냈다.

원펀맨 2기도 TV 방영판에서 지적받던 사항들을 블루레이에서 수정한 후 평가가 상당히 좋아졌다. 사쿠라이 치카라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된 연출력을 보여준다.

연출가로 전향했지만, 최근까지도 종종 원화를 맡는 등 애니메이터로써의 활동도 이어가는 중이다.

참여비율이 높은 작품은 볼드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