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로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보라교사거리에서 상하동 상하교를 잇는 도로. 315번 지방도의 일부이다. 도로의 명칭인 사은은 도로 중간에 있는 조광조가 자신의 친우 셋과 함께 머물렀다는 정자인 사은정에서 따왔다.

2001년 4월 315번 지방도로 개통이 되었다.

과거에는 한국민속촌이 위치한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일대와 처인구 일대는 신갈을 통해서 돌아가야 할 정도로 굉장히 멀리 돌아가는 지역이었으나 이 도로의 개통으로 굉장히 빠르게 두 지역을 연결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보라횡단교를 건너 보라하갈로에서 영통구 일대로의 진출도 빨라져 중부대로의 교통량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게 되었다.

4km가 채 되지 않는 짧은 도로이지만 도로 교통량은 상당한 편에 속한다. 오산, 동탄, 영통에서 처인구 일대를 빠르게 잇는 도로이기도 하고, 한국민속촌이 바로 붙어 있고, 또한 보라지구가 주변을 둘러싼 형태라서 그렇다. 특히 보라지구 쪽 정체는 출퇴근시간대만 되면 상당한 편에 속한다.

무엇보다도 도로변으로 너무 많은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한국민속촌 주자창과 붙어있는 구조로 인해 보라동 일대의 정체는 정말 답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나 상하교차로가 개통된 이후로 차량 통행량이 더 늘어났다.

현재 315번 지방도 직결공사로 하갈동 방면으로 지하차도가 건설 중에 있었는데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과 연관이 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되었다. LH측에서는 고가도로로 공사를 변경시키려 하고 있으나 주민들의 반대가 심한 편이라 이도저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결국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어 다시금 지하도로로 공사가 진행될 예정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