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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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동'은 이미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꽤 써오던 특칭이며, 그 당시 그 의미를 살려 써온 것이다.
2016년말에 김포시가 김포1, 2동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본동'이라는 명칭 사용에 제동이 걸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한 지역지가 '일제가 주로 일본인이 사는 지역과 학교에 본(本), 중앙(中央) 등의 명칭을 사용했으며, 본동이라는 명칭 역시 조선인 차별을 위해 일본인 거류지에 붙이던 혼마치(本町)라는 일제식 지명에서 비롯되었다'는 기사를 낸 것. 기사가 나간 뒤에 김포시 측은 국립국어원에 해당 명칭을 검토해 주라고 요청한 후에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의 고서에도 등장하는 표현이라 일제 잔재로 볼 수는 없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 그러자 해당 지역지에서는 「인천지명고」 등의 향토연구서를 근거로 들어 '우리나라 여러 도시에 있는 본동이라는 지명이 혼마치를 우리 식으로 고친 것이다'라며 반박하는 기사를 내보냈고, 유영록 김포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본동이란 명칭은 안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기사]] 결국 2017년 4월 18일자로 김포1, 2동 명칭이 각각 김포본동과 장기본동으로 확정 및 변경되어 <<김포신문>>(과 향토사 연구자) 해석보다 김포시와 국립국어원 측 해석에 좀 더 무게가 실렸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지역지는 '김포시가 이훈익[1]이 저술한 「인천지명고」에 본동이 혼마치에서 유래했다는 내용은 없으며, 그의 아들인 소설가 이원규 씨가 지역신문에 기고한 동명의 연재물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알려왔다'는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동작구 본동 역시 마찬가지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에는 동작구 본동 명칭유래가 설명되어 있는데, 이를 따르면 '본동은 조선시대부터 불린 부락의 이름이며 일제가 과천군 하북면의 본동(本洞)과 상가차산리(上加次山里), 하가차산리(下加次山里)를 합해 본동리라고 칭했는데 이것이 후에 본동이 되었다'라는 내용이 있다. 참고 한글학회에서 편찬한 한국지명총람에도 동일하게 기술되어있다.
2016년말에 김포시가 김포1, 2동 명칭 변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본동'이라는 명칭 사용에 제동이 걸리는 해프닝이 있었다. 한 지역지가 '일제가 주로 일본인이 사는 지역과 학교에 본(本), 중앙(中央) 등의 명칭을 사용했으며, 본동이라는 명칭 역시 조선인 차별을 위해 일본인 거류지에 붙이던 혼마치(本町)라는 일제식 지명에서 비롯되었다'는 기사를 낸 것. 기사가 나간 뒤에 김포시 측은 국립국어원에 해당 명칭을 검토해 주라고 요청한 후에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등의 고서에도 등장하는 표현이라 일제 잔재로 볼 수는 없다’는 통보를 받았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기사 그러자 해당 지역지에서는 「인천지명고」 등의 향토연구서를 근거로 들어 '우리나라 여러 도시에 있는 본동이라는 지명이 혼마치를 우리 식으로 고친 것이다'라며 반박하는 기사를 내보냈고, 유영록 김포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본동이란 명칭은 안 썼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기사]] 결국 2017년 4월 18일자로 김포1, 2동 명칭이 각각 김포본동과 장기본동으로 확정 및 변경되어 <<김포신문>>(과 향토사 연구자) 해석보다 김포시와 국립국어원 측 해석에 좀 더 무게가 실렸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후 해당 지역지는 '김포시가 이훈익[1]이 저술한 「인천지명고」에 본동이 혼마치에서 유래했다는 내용은 없으며, 그의 아들인 소설가 이원규 씨가 지역신문에 기고한 동명의 연재물에 포함된 내용이라고 알려왔다'는 정정보도문을 게재했다.
동작구 본동 역시 마찬가지이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에는 동작구 본동 명칭유래가 설명되어 있는데, 이를 따르면 '본동은 조선시대부터 불린 부락의 이름이며 일제가 과천군 하북면의 본동(本洞)과 상가차산리(上加次山里), 하가차산리(下加次山里)를 합해 본동리라고 칭했는데 이것이 후에 본동이 되었다'라는 내용이 있다. 참고 한글학회에서 편찬한 한국지명총람에도 동일하게 기술되어있다.
대한민국에서 '본동'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는 곳은 셀 수 없이 많다. 특히 과거부터 쓰던 것이 아니라 기존 지역과 구분하기 위해 '본동'이라는 명칭을 쓰는 경우가 많다. 이 문서에서는 '본동'이라는 명칭이 정식으로 행정구역의 명칭으로 쓰이거나 옛부터 자연마을 이름으로 써온 경우에 한정하여 서술한다.
- 대구광역시 달서구 본동: 1914년 달성군 성서면에 생긴 본리동(本里洞)이 시초로 1981년에 대구직할시에 편입되었다. 이후 1987년 1월 1일에 서구 본리동 일부가 남구 본동으로 변경 및 편입되었다. 그리고 이듬해 1월 1일에 달서구가 신설되면서 본리동과 본동 둘 다 달서구에 배속되었다. 현재 법정동 및 행정동 명칭으로 사용중이다. 특이하게 대구 달성군에는 지금도 '본리리'라는 지명이 있는 곳이 화원읍, 옥포읍, 논공읍, 세 군데에 있다. 경상북도와 대구광역시에서만 현재 '본리리'라는 지명을 쓰는 곳이 있다. 1988년 5월에 전국 읍, 면에 속한 동을 모두 리로 개편하면서 본리동을 본리, 본리리로 개편했기 때문이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잠실본동 : 1983년 12월 1일에 잠실1동에서 서울종합운동장과 잠실주공아파트 1단지(현 잠실엘스)를 제외한 주거지역을 관할로 분동되었다. 조선 초기에 잠실도회처(蠶室都會處)라는 양잠소가 설치되어 '잠실'이라는 이름이 유래한 곳이라 분동 당시 잠실본동이라는 명칭이 제정되었다. 잠실본동과 분리되었던 잠실1동[은 2008년 6월 30일 잠실2동-통합 이전에는 동 전체가 잠실주공아파트 2단지(현 잠실 리센츠)에 해당되었다.-에 흡수되어 사라졌기 때문에 최근에 거주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잠실본동을 잠실1동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2] 이후 2024년부터 다시 부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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