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밍엄 공항

잉글랜드 웨스트 미들랜즈 주 버밍엄 시에 위치한 공항. 처음에는 버밍엄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으로 개설된 뒤, 현재와 같이 버밍엄 공항으로 개칭되었다. 그러나 국제 노선이 없다는 것은 아니다. 공항에는 Birmingham International이라는 기차역이 있어, 버밍엄 외에도 옥스퍼드, 레스터 등 주변 도시 거주자들도 기차로 이 공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공항인만큼 아시아 노선은 존재하지 않고 유럽 노선밖에 없으나,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 암스테르담 스키폴 국제공항 등 제3 도시를 경유하여 버밍엄 공항을 이용하는 한국인들은 있다. 인천-파리-버밍엄 또는 인천-암스테르담-버밍엄 등의 노선은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을 선호하지 않는 버밍엄 대학교나 워릭 대학교, 코번트리 대학교 등 영국 중부의 학생들이 주로 이용한다. 또는 에미레이트 항공을 통해 인천-두바이-버밍엄으로 오는 방법도 있다.

최종 목적지가 (솅겐 지역이 아닌) 영국일 때 한국 여권 소지자는 영국, EU, EEA,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의 여권 소지자와 같이 자동 출입국 심사를 받을수 있어 편리하다.

1984년부터 세계 최초로 상업운전을 시작한 자기부상열차가 이 버밍엄 공항에 존재했다. 버밍엄 국제공항의 철도 액세스를 위해 건설되었지만, 시설 노후화로 1995년 철거되고 2003년 케이블을 끌어당겨 운행하는 형태의 피플무버가 설치되어 현재까지도 운영하고 있다.

공항 근처에는 영국 최대의 국립전시장인 국립전시센터가 있다. 자세한 건 문서 참고.

2023년 11월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2024년 여름까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내부가 한창 더 새로워진 모습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