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윈구(광저우시)

광저우시에 위치한 구. 광저우 시내[1]의 북쪽에 접해있는 구로, 광저우시 시할구 11개구 중 가장 인구가 많은 구이다. 구의 명칭은 바이윈구 내에 있는 광저우시의 명산인 바이윈산(白云山)에서 따온 명칭이다. 해당 바이윈산은 광저우시 스카이라인을 아름답게 볼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산이기도 하다.

바이윈구는 시내구로 취급되지는 않으나 광저우시가 확장되면서 광저우 시내와 바이윈구 중심지의 시가지가 연결되었으며, 바이윈구 남부는 완전히 광저우시 시내와 섞이면서 광저우 사람들은 바이윈구 남부를 시내로 취급한다. 단, 바이윈구 북부는 아직까지 농촌이며, 이 지역은 시내로 취급되지 않는다.

현재 바이윈구는 주강의 지류인 류시허 강(流溪河)이 중앙부를 관통하고 있으며, 시가지는 대부분 류시허 강 남안에 조성되어 있고 북안은 공단지구가 조성되어 있다. 또한, 광저우시의 공항인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은 바이윈구가 아니라 화두구에 위치 해 있다. 정확히는, 공항 활주로 일부가 바이윈구에 있기는 하지만 공항 여객청사를 비롯한 주요 건물은 전부 화두구에 있다.

과거부터 바이윈구 일대는 광저우권은 맞았으나 광저우 소속은 아니었다. 그러나 1931년에 광저우시 소속으로 편입되었고, 1953년에 자오구(郊区)로 독립한다. 이후 자오구는 진자오구(近郊区), 자오구 등의 명칭을 잇따라 사용하였으며 1975년에는 황푸구가, 1985년에는 톈허구가 독립한다. 그리고 1987년에 현 명칭으로 변경된다.

밑줄 친 지역은 인민정부 소재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