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카역

일본 도쿄도 미타카시에 위치한 JR 동일본의 철도역이다. 츄오 본선상에 위치하며, 츄오 쾌속선 및 츄오-소부 완행선 열차가 정차한다. 츄오-소부선 및 도쿄메트로 토자이선 직결 열차는 이 역에서 시종착한다. 역의 동측 일부는 무사시노시에도 걸쳐 있다.

1일 평균 승차인원수는 약 9만명 정도로, JR 히가시니혼의 역 중에 45위를 기록하였다.

역 서측에 미타카 차량센터가 위치해 있다. 역 북측은 주로 무사시노시의 기관이 위치해 있고, 남측은 주로 미타카시의 기관이 위치해 있는데, 시청 같은 건 모두 역에서 멀다. 북측에는 도큐스토어, 무사시노 중앙공원 등이 있고 남측에는 도큐스토어, 미타카시 예술 문화 센터 등이 있다.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은 이 역에서 걷거나 버스를 타야 한다. 지브리 미술관으로 향하는 고양이 셔틀 버스가 이 역으로 오긴 하지만, 느긋하게 도보로 갈 경우 바로 옆역인 키치죠지역에서 내려 이노카시라 공원 쪽으로 걸어 가는 것도 추천한다. 거리상으로도 별 차이 나지 않으며, 공원 풍경이 볼 만하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큰 역이지만 실상은 츄오 쾌속선 발암구간 1번. 특쾌가 하필 여기 서는데다 하필 다음역에 대피선이 없어서 특쾌를 보내려면 완행이 여기서 특쾌 지나갈때까지 죽치고 기다려야한다. 최소 3분, 길면 거의 10분을 기다리는 막장중의 막장역. 거기다 특쾌가 또 사람 많이 다니는 시간만 지나다녀서 불편함은 배가 된다.

역 멜로디는 동요 '송사리의 학교'(めだかの学校)인데 정작 이 곡의 무대는 가나가와현 오다와라시라고 한다.

3면 6선 승강장이다. 남쪽의 1면 2선을 완행선 열차가, 나머지 2면 4선은 쾌속선 열차가 이용한다. 낮 시간대의 완행 열차와 도쿄메트로 토자이선 직통 열차는 모두 이 역을 종점으로 한다.

쾌속선 승강장에서는 특쾌와 특급 열차의 선행 대피가 이루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