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들섹스

Middlesex

영국의 고대 왕국 및 영국(잉글랜드)의 옛 행정구역. 에식스와 웨식스의 중간지대에 있는 지역인 데서 이런 명칭이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잉글랜드의 유서 깊은 왕국[1]이자 카운티였고, 폐지 직전에는 지금의 그레이터 런던 서부와 서리 주 일부를 차지하였다. 1889년 이전에는 지금의 런던 웨스트민스터 일대까지도 차지했었다. 196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상당 부분이 그레이터 런던에 편입되고, 잔여 지역은 서리 주 등에 분할 편입됨으로써 폐지되었다. 한국으로 치면 역사적 국가단위로는 가야, 행정구역 단위로는 시흥군과 비슷한 포지션에 있던 고을로 비유될 수 있다. 하지만 주 폐지 이후로도 미들섹스라는 이름은 1996년까지 우편주소에 남아있었다.

현재는 그레이터 런던(Greater London)에 편입됐으며, 히드로 공항 소재지이기도 했다.

미들섹스주 의회당은 런던 웨스트민스터에 있는 미들섹스 길드홀(Guildhall)이었는데 1889년 웨스트민스터가 런던주에 편입되면서 지금의 서리주 의회당(그레이터 런던 킹스턴어폰템스 소재)마냥 관외에 자리하게 되었는데 1965년 미들섹스 주 폐지로 주 의회당의 기능을 상실하여 런던 분기 지방법원 청사로 쓰이다가 현재는 영국 대법원 청사로 이용되고 있다.

영국에서 중위권 정도 차지하는 런던 미들섹스 대학교가 위치해있다. 가장 가까운 역은 헨던 (Hendon)역. 대학 외관은 보통의 영국의 고풍스러운 대학건물과 학교 이름에 비해 굉장히 세련되고 현대적이다. 각종 시설도 매우 우수한 편. 예술, 관광, 항공, 간호, 범죄, 영화, 애니메이션 학과 등 간단한 학과들이 많다. 슈퍼스타K에 나와서 때수건 들고 춤춘 걸로 유명해진 김훈(음악가)이 여기를 다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