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라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사신. 성별은 암컷.

국내판에서는 특별판의 비공식 번역 탓에 '미들러' 라는 이름으로 잘못 알려져있으나 영문 표기를 봐도 미드라가 맞다. 13권 사신 프로파일과 완전수록판에서 정발된 특별편에서 둘 다 미드라라고 번역되어 나왔다.

데스노트 특별편에 등장하는 사신으로 작은 도롱뇽처럼 생겼다.[1] 그 이전에 나온 사신들의 일러스트 사이에도 끼어있다. 서열은 9위로 낮은 편이지만, 덩치가 거구라서 다른 사신들이 함부로 못 대한다고. 좋아하는 것은 양서류 계통답게 습기고 싫어하는 것은 건조함인데, 반대로 습기를 싫어하는 제르오기와는 불화가 예상된다.

죽일 인간을 관찰하겠다는 이유로 인간계로 내려가 사과 13개를 가지고 와 사신대왕에게서 데스노트 한 권과 교환해 달라고 하여 또 한 권의 데스노트를 받아 인간계에 떨어뜨렸다. 작중의 발언들을 볼 때 류크처럼 재미를 보고 싶었던 듯. 사신대왕에게 사과를 바쳤지만 C키라 옆에 있을 때 바나나 껍질이 잔뜩 쌓여있는 걸 보면 그 자신은 바나나를 좋아하는 모양이다.[2]

C키라가 데스노트로 노인들을 죽이는 내내 그의 옆에 있었던 모양이지만, 니아가 한 L로써의 공개방송으로 C키라가 3일 후 스스로 노트에 이름을 적어 죽어버리자 노트를 회수하고 사신계로 돌아온다. 데스노트 소유자와 사신의 규칙으로 C키라가 죽을 때 자기 노트에 C키라의 이름을 적었을 것이나 그 장면이 나오지는 않는다.

본인의 발언을 볼 때 그동안 그리 재미있지는 않았던 모양. C키라가 그렇게 죽은 것에 대해 이해하지 못한다 말하자 류크에게서 데스노트를 사용하는 자는 정신력과 신념이 강해야 한다고 들었지만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말한다. 아무래도 지능지수가 떨어지는 모양. 마지막에 류크에게 데스노트와 사과 한 개를 준다. 그리고 그 속편이 실제로 나오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