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카마라

말리의 축구선수. 현 AS 모나코 FC 소속이다.

지역팀 레알 바마코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18년에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5년 계약에 합의했다.

이듬해 1월에는 TSV 하르트베르크로 반년간 임대를 떠났으며, 2020-21 시즌부터 리퍼링에서 잘츠부르크로 승격되어 1군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2021-22 시즌 2월부터는 잘츠부르크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서인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연결되고 있다.

2022년 8월 14일, AS 모나코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15M이며 5년 계약.

4R 파리 생제르맹 FC전 리오넬 메시를 압박하면서 볼을 뺏어냈고, 이 볼이 팀의 선제골로 이어졌다.

2024년 5월 19일 FC 낭트전에서 반호모포비아을 상징하는 엠블럼을 일부러 가리면서 결국 LFP에 의해 4경기 출전징계를 받았다.#

자국 유소년 대표팀에서 활약했으며, 2019년 10월 13일 남아공 대표팀과의 친선전에서 A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1:2 패배.

2021년 2월 18일 UEFA가 선수 자격정지 3개월의 징계 처분을 내려 사실상 카마라는 올 시즌을 마감하게 되었다. 도핑 검사 과정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기 때문이었는데, 팀 동료이자 국가대표 동료인 세쿠 코이타와 같이 징계를 받게 되었다.

3선에서 주로 뛰는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넓게 움직이면서 상대 공격의 1차 저지선 역할을 담당하는 수비적인 선수다. 신장은 작은 축에 속하지만, 피지컬이 다부져 상대가 드리블을 시도할 때 상대에게 달려가 경합을 시도해 공을 뺏어오거나 공만 쓱 빼내는 인터셉트를 시도한다. 21-22시즌 잘츠부르크에서 태클 횟수는 90분당 0.4개를 기록했지만, 인터셉트는 90분당 5.2개를 기록했을 정도로, 인터셉트를 통한 성공률이 높으면서도 안정적인 수비를 즐긴다. 이러한 모습에서는 프랑스의 은골로 캉테가 연상되기도 한다.

오프더볼 상황에서의 수비뿐만 아니라 온더볼 상황에서의 공격 가담 능력도 카마라의 장점 중 하나. 공을 뺏어낸 이후 자신이 전진 드리블을 통해 공을 운반하는데, 빠른 발과 간결한 터치를 바탕으로 툭툭 치고 나가는 드리블을 시도한다. 테크닉이 뛰어나고 볼 키핑에 능한 자원은 아니지만, 볼 소유보다는 원 투 패스를 통한 연계로 공을 전진시키거나 드리블을 못할 때에는 로빙패스나 롱패스 같은 전진패스를 통해 파이널 서드에 공을 뿌려주는 것도 능숙하게 소화한다. 특히 원 투 패스를 통해 주고받으며,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하는데, 이를 통해 상대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맡는다.

활발한 전진성에 비해 공격 가담을 통한 스탯 생산성에 있어서는 좋지 않다. 파이널 서드에서의 판단력이 별로라, 공격에 가담할 때 만들어낸 공격 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경우가 더러 존재한다. 슈팅 시도 횟수도 경기당 1개 아래를 기록하고, 전진패스 능력이 좋지만, 파이널 서드에서의 정확한 어시스트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또한, 다부진 피지컬에 비해 신장은 작은 편이라 공중볼 경합에서 무기력하게 패하는 경우가 잦으며, 아예 공중볼 경합을 시도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3선 미드필더답게 카드 수집이 잦다는 것도 단점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