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캐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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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여성 |
성우 |
Limbus Company의 등장인물.
캐서린이 언급해온 유령의 정체. 거울 세계의 캐서린 중 하나다. 정말 유령처럼 하얗고 일렁이며, 손은 검은색에 끝이 뾰족하지만 이것을 분리해 하얀색의 크고 떠다니는 보조 손들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세계와는 달리 히스클리프가 먼저 죽음으로써 슬픔과 절망에 빠져 눈물만을 흘리게 되고, 기품있던 목소리는 독기 어리고 비탄에 빠진 절규로 바뀌었다.
대부분의 세계와는 달리 히스클리프가 먼저 죽음으로써 슬픔과 절망에 빠져 눈물만을 흘리게 되고, 기품있던 목소리는 독기 어리고 비탄에 빠진 절규로 바뀌었다.
워더링하이츠 저택은 "세계 제일의 밑바닥에 존재하는 강" 위에 세워진 지리적 특성상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는 했다. 조세핀은 이미 죽은 마님을 보았고, 어린 캐서린은 종종 유령을 보고는 했다. 어렸을 적의 캐서린은 유령의 정체를 몰랐지만 히스클리프가 가출하고 난 후 거울 세계를 들여다보면서 그 정체를 알게 된다. 유령은 다름아닌 히스클리프가 먼저 죽어서 가장 절망하는 세계에서 산 캐서린이었다.
(캐서린: 너는⋯ 모든 세상에서 제일 고통스럽게 소리 지르고 있는 캐서린이네.)
이 세계에서 히스클리프는 나 때문에 먼저 죽어버렸으니까⋯ !
우리도 너처럼 거울 너머의 모든 세계를 떠돌아다니며 보았어⋯
하지만 그 어떤 세계를 보아도 히스클리프와 나는 같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결말은 없어.
그러니 우리에게 남은 건 고통뿐이야! 혼자 남겨진 내가 살아갈 이유는 없으니까. 아아아아아아⋯
(캐서린: 모든 히스클리프는 왜 항상 행복해질 수 없을까? 어째서?)
답은 하나야.
우리 탓이지. 캐서린이 있기에 히스클리프는 반드시 불행해져 가니까!
림버스 컴퍼니 세계의 캐서린처럼 이들 역시 거울을 통해 모든 거울세계를 다 뒤져봤지만 히스클리프와 캐서린이 행복한 결말을 맞는 세계가 없다는 걸 알게 되고, 심지어 히스클리프가 자신을 위해 먼저 죽고 말았다. 히스클리프의 행복을 위해 모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었던 캐서린은 절망에 빠져 처절하게 절규하게 되고, 히스클리프의 불행의 근원이 자신이라고 여기며 모든 세계의 캐서린을 없애기 위해 행동하기 시작한다.
히스클리프는 곧 나야. 내가 세상에서 느낀 가장 큰 고통은 히스클리프가 느낀 고통이고, 내가 살면서 가장 많이 생각해 온 건 히스클리프야!
다른 모든 것이 남고 그 애가 없는 세상이 도달할 거라면, 캐서린 또한 존재해서는 안 돼!
나를 방해하지 마! 나를 불러와 줘! 네가 진심으로 히스클리프를 사랑하는 것이 맞다면!
일곱 번째 벼락이 치는 순간, 황금가지의 에너지를 이용하여 캐서린에게 덧씌워진 채 넘어온다. 그러나 히스클리프의 호소에 마음을 바꾼 캐서린이 소환을 거부하면서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캐서린을 다그쳐 보지만 통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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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에 있지⋯? 내게로 와, 캐서린!)
히스클리프!
(어딘가에⋯ 네 목소리가 들려. 아아 제발⋯)
마왕 히스클리프와 함께 6장 최종 보스로 등장. 마왕 히스클리프의 체력이 일정 수준으로 감소하면 페이즈를 넘겨받아 대신 전투하며, 마찬가지로 모든 캐서린의 양 손의 체력이 1이 되고 본체의 방어막이 다 벗겨지면 마왕 히스클리프가 다시 나타나 전투를 이어 가는 식으로 태그 매치를 선보인다.
소멸하는 마왕 히스클리프와 모든 캐서린 |
내게로 와, 히스클리프! 나를 끌어서 품에 안아줘! 이곳은 너무 차가워서 내 몸도 같이 차가워지고 있어. 그걸 녹여줄 사람은 너뿐이야!
결국 본편 세계의 캐서린이 모든 캐서린을 막기 위해 존재의 소멸을 단테에게 부탁하면서 단테가 황금가지를 이용해 모든 거울세계의 캐서린들과 함께 소멸시킨다. 모든 캐서린과 마왕 히스클리프는 서로 엇갈리면서도 존재만을 느껴 애타게 찾으며 발악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세계가 엇갈리는 절규와 비통으로 끝나는 가운데, 마지막의 마지막에 히스클리프와 캐서린, 워더링하이츠의 모든 이들이 죽은 후에도 자신들과 닮은 후손[1]들이 이어지는 세계선을 보고선 마왕 히스클리프가 자조의 말과 함께 소멸하면서 모든 캐서린 역시 사라진다.
하얀색의 크고 떠다니는 두 개의 보조 손으로 근접전을 벌이며,[2] 황금가지에 비축된 번개를 내리친다. 흡사 유령과도 같이 공중을 부유하며 마법에 가까운 능력을 보이는데, E.G.O나 뒤틀림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본체 자체가 엄청나게 강력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마왕 히스클리프처럼 연인의 행복을 위해 몇 번을 꺾이든 목적을 성공할 때까지 실패하지 않는 집념으로 마왕 히스클리프와 번갈아가며 싸워서 버스팀을 고전시켰다.
본체 자체가 엄청나게 강력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마왕 히스클리프처럼 연인의 행복을 위해 몇 번을 꺾이든 목적을 성공할 때까지 실패하지 않는 집념으로 마왕 히스클리프와 번갈아가며 싸워서 버스팀을 고전시켰다.
- 보스전에서는 마왕 히스클리프가 일정 체력 구간이 깎이면 태그하여 등장하며, enlxmfflsdis 처럼 양손의 체력을 1로 만들어야 본체를 타격할 수 있는 기믹이다.[3] 본체의 체력바가 다른 적들과는 달리 1짜리 방어막이 404개가 중첩되어 있는 식으로 구현되어있는 것도 특징. 이렇듯이 보스전이 전체적으로 enlxmfflsdis 보스전의 오마주가 강한데, 양쪽 다 운명에 굴복해버렸다는 공통점이 존재하는 인물들이다.
- 모든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 모든 평행세계의 자신의 존재를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평행세계의 캐서린들의 집합체와도 같은데, 공교롭게도 스토리 내에서 수감자들을 상대로 짝을 이뤄서 함께 싸운 상대인 마왕 히스클리프 또한 자신의 존재가 캐서린을 불행하게 만든다는 결론을 내리고 모든 평행세계의 자기 자신을 죽여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행동하는 존재다. 서로 간에 엇갈리기만 한 둘이지만, 결국 상대의 행복을 위해 생각한 끝에 내린 결론은 둘 다 똑같이 자기 자신이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었다.
- 유령이 아닌 엄연히 살아있는 존재임에도 성우의 연기와 스토리가 뒷받침되어 상술했던 밴시의 느낌이 강렬하게 남았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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