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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그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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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역사

1. 개요[편집]

미국의 프라모델 메이커. 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모노그램 스탠다드라고 할 정도로 신뢰성 있던 메이커였으나 레벨에 인수된 지금은 존재 자체가 있는지 없는지 싶은 메이커가 되었다. 현재는 모노그램 브랜드로의 신제품 개발 및 생산은 하지 않고 있다.[1]

2. 설명[편집]

항공기 모형으로 유명한 하세가와와 모노그람을 비교하는 모델러들은, 하세가와가 정확하게 항공기를 축소하여 재현해낸다면 모노그람은 항공기를 축소하는 과정에서 항공기의 특징과 중량감을 잘 살려낸다고 평가한다. 다만 대부분의 제품이 (+)몰드, 즉 패널라인이 돌출되어 만들어졌다는 특성, 여기에 옛날 금형기술의 한계 때문에 정확한 형태 혹은 풍부한 볼륨을 살리는 대신 부품이 제대로 들어맞지 않는 참사가 거의 모든 키트에서 적어도 두 군데 이상, 어지간히 경험이 쌓이지 않는 한은 제대로 보수도 못 할 정도로 발생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는 특징 때문에 국내에서는 그다지 큰 인기를 끌지는 못한 편이다. 물론 이는 모형잡지가 창간되고 건프라가 대량 보급되면서 모형 동호인의 규모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시기 기준으로 일본제 및 최근 생산된 유럽 제품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옛날부터 모형을 만들어 온 사람들에게 모노그램은 말 그대로 오랜 벗이었다. 80년대 초중반 이후에 모형을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이라면 적어도 비행기 한두 기종 정도는 모노그램 제품을 만들어 봤거나, 아니면 소장하고 있으면서 아직도 이거만한 물건이 없다고 칭찬하곤 한다. 그런 뛰어난 평판 때문인지 아직도 구제품들을 위한 별매 부품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을 정도.

90년대 말 등장한 일부 제품들의 경우 한국에서 제작되어, 나름 뛰어난 품질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지금은 보기 힘든 메이커 중 하나가 되었다. 현재도 레벨-모노그램 브랜드로 상품 생산 및 판매는 계속하고 있지만 신제품은 없다. 그럼에도 레벨-모노그램 브랜드만이 아니라 모노그램 단독 브랜드로도 제품을 계속 내놓고 있는데, 이는 구판 키트들의 복각 생산이다. 워낙 고전 메이커이기 때문에 옛날 물건을 추억의 아이템으로 생각해서 찾는 사람도 많거니와, 대부분 다 만들기만 하면 모양만큼은 아직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물건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콕피트를 포함한 인테리어의 볼륨 및 디테일은 지금 기준으로도 매우 훌륭하기 때문에 이 부분 역시 대단한 매력. 다만 플라모델의 각종 부수기재가 제대로 상품화되기도 전이었던 시기에 전성기였던 회사인지라, 설명서까지 옛날 것을 그대로 되살린 구 복각판의 경우엔 설명서에 색지정조차 제대로 안 돼 있어서 어지간히 경험 많은 사람도 머리를 감싸쥐기 딱 좋다.
[1] 1990년대에 주요 개발진들이 독립해 나갔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이때 독립한 개발진들이 만든 회사인 애큐리트 미니어처는 태평양전쟁 시기 미 육해군기, 특히 마이너 아이템인 P-51A와 A-36을 필두로 다수의 키트를 모노그램 스탠더드+샤프한 마이너스 몰드와 뛰어난 조립성을 결부한 명품으로 제작 출시했으나, 모형시장 축소로 인한 경영난 때문에 2000년대 초반에 파산했다. 이때의 키트들은 거의 대부분 한국의 에이스모형에서 금형을 제작하고 생산까지 도맡아 진행했기 때문에 현재도 한국에서는 아카데미 재생산품이나 에이스 재고품으로 저렴한 값에 접할 수 있지만, 해외에선 아카데미나 이탈레리의 재포장판으로만 비교적 고가에 유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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