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722.6 변속기

메르세데스-벤츠에서 1996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한 전자제어 종치 5단 자동변속기.[1]

허용 토크가 높다는 장점이 있어 오랜 기간 동안 다기통 고성능 차량에 사용되었다. 내구성이 좋아 탱크미션이라 부르는 매니아들이 있으나, 특출나게 좋지는 않다. 정비성은 후속 변속기들보다 좋은 편이다.

종종 컨덕터 플레이트의 펄스제네레이터(스피드 센서) 고장[2], 변속충격으로 인한 밸브바디 오버홀[3]을 요하기도 한다. 한국의 웬만한 미션집에서 다 고칠 줄 알기에 유지 난이도가 낮으나, 비용은 저렴하지 않다.

보통 발생하는 고장은 컨덕터 플레이트의 N2, N3 입력 속도 센서 이상으로 3단 고정 되는 경우인데 이 경우도 하드파츠는 손보지 않고 기판만 교체하면 된다. 컨덕터 플레이트와 TCU 사이의 커넥터 슬리브 누유도 왕왕 발생하는데 (8~10년정도 지나면 발생) 역시 단품이 공급되고 작업이 어렵지 않다. 3-4단 변속이상도 대부분 오일관리의 부실로 발생된다. 밸브바디를 탈거해보면 대부분 3, 4단 마멸된 피스톤을 볼 수 있다. 타 미션의 경우 오일펌프 부싱이 파먹는다던지 클러치가 타던지 컨버터가 고장나던지 등등 하드웨어적인 고장이 60~70% + 유온센서나 미션와이어링, 솔레노이드 밸브쪽 전기고장이 30% 라면 이쪽은 고장의 90%가 컨덕티브 플레이트(N2, N3 속도센서)다.

이 변속기의 락업 클러치는 댐퍼 스프링이 적용되지 않고 슬립 제어만으로 엔진의 불규칙한 잔진동을 흡수한다.

95년 출시 당시 풀락업(논슬립)은 당시 승차감 및 기술 수준상 적용되지 않았다.

입력 토크를 1,000Nm 버전의 경우, V12 M275 탑재 차량 및 AMG 모델들에 두루 적용되었다. V12 M275엔진과 조합된 경우 인히비터 스위치 대신 ISM[4]이 붙기도 했다.

외장형 오일 레벨 딥스틱[5]으로 오일양 체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