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메데크

체코슬로바키아의 군인이자 작가로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에서 여러 문학 작품을 집필했다.

1890년 흐라데츠 크랄로베에서 태어나 중등학교를 졸업한뒤 19세에 첫 작품을 출간했다. 이후 마을에서 교사로 일했으며 1913년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에서 복무하기 시작했으나 입대 2개월 이후 심장병으로 인해 전역했다. 제1차 세계 대전이 발생하자 군에 동원되어 예비장교학교를 졸업하고 1915년 5월 제88보병연대에 배속되었다. 이후 러시아 전선에 파견되었으나 1915년 12월에 기밀자료를 들고 러시아 제국군 측에 귀순한뒤 체코슬로바키아 제1군에 입대했다.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에서 메데크는 체코슬로바키아 저널에 기사를 기고했고 1918년 즈보로프 전투에 관한 시 '즈보로프'를 지어 군단 내 유명인사가 되었다. 러시아 내전 기간 동안 체코슬로바키아 군단의 열차를 타고 시베리아를 넘어 고국 체코슬로바키아에 귀국해 체코슬로바키아 국방부 인사위원회 의장에 임명되었다. 이후 군사역사연구소와 체코슬로바키아 군단 공동체 등을 설립했다.

1940년 프라하에서 복막염으로 인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