려운

대한민국의 배우.

고등학교 1학년때 배우라는 꿈을 가진 후, 연기전공으로 진학하기 위해 대학 입시 준비에 매진했다고 한다. 이후 대학입학과 함께 서울에 올라와 자취를 시작했으며, 럭키컴퍼니 매니지먼트팀에서 려운의 SNS를 눈여겨보고 캐스팅해 계약까지 이루어졌다.

2017년 SBS 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데뷔했으며, 이후 웹드라마에 다수 출연했다. 2019년 tvN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에서 극의 키플레이어 한빛 역을 맡았으며, 같은 해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인서울〉의 주연 윤성현 역을 맡아 하이틴 로맨스를 잘 소화해내며 사랑을 받았다.

2020년 MBC 드라마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 강력1팀 형사 남순우 역을 맡아 통통튀는 막내 역할로 극에 활력을 더했으며, tvN D 웹드라마 〈소녀의 세계〉 유진혁, 〈인서울2〉 윤성현으로 출연했다. 또 같은 해 JTBC 드라마 〈18 어게인〉에서 학교폭력 피해자이자 무뚝뚝하며 감정내색을 잘 하지않는 아들 홍시우 역을 맡아 농구를 통해 학교 친구들과의 관계, 나아가 가족간의 관계를 회복하게 되는 청소년기 소년의 내면을 심층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성장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방영된 KBS 주말 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막내아들 이라훈 역을 맡아 철없는 막내의 풋풋한 로맨스와 함께 가족과의 감동까지 섬세하게 표현하여 대중들에게 인지도를 높였다. 2021년에는 TVING 웹드라마 〈어른 연습생〉 남호 역을 맡아 남자다운 비주얼과 함께 성장한 연기력을 보여줬다.

2022년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범죄행동분석팀의 사랑받는 막내이자 스마트한 통계분석관인 정우주 역에 혼연일체 돼 열연을 펼쳤다. 해당 드라마로 2022년 SBS 연기대상에서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로 다음 해 2023년에 방영한 SBS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에서 폐세손 이설이자 조선의 꽃검객 강산 역을 맡아 처음 도전 하는 사극 연기임에도 복잡미묘한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서사를 묵직한 연기력과 매력적인 비주얼로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성장을 이뤄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SBS 연기대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에 방영한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청각장애인 부모에게서 태어나 가족 중 유일한 청인인 코다이자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소년 하은결 역을 맡았다. 극 중 1995년으로 타임슬립한 후 펼쳐지는 코믹, 로맨스, 감동 등 다양한 장르의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주며 더욱 성장한 연기력과 함께 매회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며 큰 호평을 받았다. 또 기타연주와 노래까지 직접 부르며 몰입감을 높였다. 드라마 방영 초기에는 화제성이 저조했으나 회차가 지날수록 스토리 전개와 배우들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화제성이 상승하여 려운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킨 드라마가 되었다.

또, 2022년 호평을 받은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의 후속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2〉에 박후민 역으로 캐스팅 되어, 계속해서 활발한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