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예트 칼리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이스턴에 위치한 리버럴 아츠 칼리지이다. 미국 동부에서는 상위권 명문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리틀 아이비와 히든 아이비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육군사관학교, 미국해군사관학교, 보스턴 대학교, 리하이 대학교, 콜게이트 대학교, 버크넬 대학교, 홀리 크로스 칼리지와 함께 패트리엇 리그 소속의 대학이다. U.S. News & World Report의 2024년 에디션에서 브린마 칼리지와 함께 리버럴 아츠 칼리지(National Liberal Arts Colege) 순위 30위에 매겨졌다.

2021년 의학전문대학원 합격률 74%, 치의학전문대학원과 법학전문대학원 합격률 100%를 기록하며 높은 전문대학원 합격률을 나타냈다.[3] 미국의 연봉전문조사업체 PayScale의 조사에서는 미국 내 1,522개의 4년제 대학교 중에서 졸업생 연봉 순위 33위를 기록하며 일부 아이비 리그 대학을 웃도는 결과를 보여주었다.[4]

학생 대 교수 비율은 10:1이며 모든 수업은 교수가 직접 지도한다. 대부분의 수업이 토론식으로 이루어지며 수준 높은 학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리버럴 아츠 칼리지로는 매우 드물게 다양한 엔지니어링 전공을 제공하며 NCAA Division I 소속으로 종합대학과 맞먹는 스포츠 시설과 선수들을 자랑한다.

라파예트 칼리지는 1824년 펜실베이니아 주의 거물 정치인 제임스 매디슨 포터와 이스턴 지역 주민들의 대학 설립 논의를 계기로 1826년 미국 독립 전쟁 영웅인 라파예트 장군의 이름을 따 설립되었다. 이후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우수한 학부 수준을 보유하게 되었다.

20세기 초 1,000명대의 학생 수를 유지하다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참전용사들의 입학으로 그 수가 두 배가 되었다. 1970년에 양성 교육기관이 되었고 현재 여성이 학생 수의 절반을 차지한다. 2023년 라파예트 칼리지에는 44개 주와 60개 국가 출신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재학생 수는 2,700명 안팎으로 타 리버럴 아츠 칼리지와 비교해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주로 동부의 WASP계열 보딩스쿨[5] 출신이 진학하는 곳으로 알려졌으나 2010년대에 들어서 저소득층과 유학생을 대상으로 재정보조를 늘리며 학교 내 다양성을 확대했다. 그 결과 현재 입학생의 1/3 이상이 유색인종과 외국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2022년 10,500명이 지원하여 3,531명이 합격하고 761명이 등록했다. 신입생의 절반 이상이 고교석차 상위 10% 내에 속하며 입학생의 하위 25%부터 상위 25%까지의 SAT 점수 분포는 1330에서 1480점, ACT 점수 분포는 30에서 33점이다. 국제학생 합격률은 약 6%이다.

국적을 불문하고 성적과 과외활동이 뛰어난 학생들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제공한다. 인터뷰를 거쳐 Marquis & Lafayette Awards를 매년 약 150명에게 수여하며 지급 금액은 $5,000부터 학비 전액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