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라 트럼프

미국의 정치인. 허나 그 자체만으로 유명세를 떨치는 것은 아니고 도널드 트럼프의 며느리라서 유명세를 탔다.

동서인 재러드 쿠슈너처럼 유대인 집안이다. 2014년 도널드 트럼프의 셋째이자 차남인 에릭 트럼프와 결혼하여 2017년 아들 에릭 루크를, 2019년 딸 캐롤리나 도로시를 낳았다.

도널드 트럼프의 숨겨진 선거 전략가이기도 했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CBS에서 프로듀서로, 2021년부터 Fox News에서 근무했으나 시아버지의 대선 출마로 2022년 12월 Fox News와도 결별했다.

전국위원회 의장은 당대표처럼 강력한 리더십을 휘두르는 자리는 아니지만, 자금을 담당하며 선거 전략을 총괄하기에 대단히 핵심적인 지위다.

전임 의장인 로나 맥대니얼도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그래도 미시간 공화당부터 차근차근 커리어를 쌓던 인물이며, 선거는 모조리 패배했어도 선거자금 모금 실적만큼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라라 트럼프는 이러한 경력이 전혀 없으며, 사실상 "트럼프"라는 성으로 전국위원회 의장이 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이 상당하다.

웨스트 버지니아의 RNC 위원인 베스 블로흐가 라라 트럼프를 소개하며 "직책과 연륜으로 자격을 가늠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자격을 갖춘 사람을 부르시는 것이 아니라 부름받은 사람을 부르신다는 강력한 진리를 떠올리게 됩니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경험부족을 대놓고 인정하기 어려운 나머지, 거의 종교적인 발언처럼 들리는 소개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