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휴게소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 망상동 동해대로에 위치한 동해고속도로의 고속도로 휴게소이다.

현재 동해대로로 전환된 구 동해고속도로 시절인 1975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휴게소다. 현재 동해고속도로의 다른 휴게소들이 신선 개통과 함께 개업해 전부 21세기 이후 오픈했으니, 동해고속도로 안에서는 독보적으로 역사가 긴 셈. 2025년이 되면 동해휴게소 개업 50주년이다.

삼척 방향으로만 건설되어있다. 반대편인 속초방향은 옥계휴게소가 역할을 대신하는데, 동해휴게소 맞은편은 동해대로가 지나가는 구조 때문에 휴게소를 신설할 수 없어 속초방향 휴게소는 조금 위인 강릉시 옥계면에 구 옥계역IC 부지를 일부 활용해 지었다.[1]

규모 자체는 크지 않은 편이지만 한 가지 특징이 있는데, 본선과 비슷한 높이로 지어지는 대다수 휴게소와 달리 본선보다 조금 높은 언덕 위에 지어졌다는 것이다. 삼척방향인 만큼 휴게소에서 바다를 볼 때 사이에 고속도로가 끼어있어 시야가 제한되기 마련인데, 이 휴게소는 고저차 덕분에 휴게소에서 바다가 잘 보인다. 덕분에 맞은편의 옥계휴게소만큼은 아니나 바다 경관이 꽤 예쁘다.

본래 휴게소 건물은 진입로 우측(방위로는 서쪽)에 있었는데, 2010년에 주차장 반대편인 진입로 좌측(방위로는 동쪽)에 새 건물을 지었다. 기존 건물은 패션아울렛 매장으로 리모델링했지만, 2019년 강릉-동해 산불로 인해 전소되어 철거됐다. 철거된 자리는 주차장으로 활용중이다.

수소충전소가 2022년 2월말 신설되어, 3월부터 정식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다.

동해고속도로 삼척방향의 마지막 휴게소이다.